이스라엘 매체 "새 해상 운송체계·양국 대화 재개안 포함"AP "호르무즈 개방·석유수출 재개 등 포괄적 협상안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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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해협. 출처=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일정 기간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을 중재국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채널12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60일간 무료로 개방하고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을 포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해상 운송체계 마련과 양국 간 협상 재개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앞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중동 국가들이 협상의 기본 틀에 합의했다며 예정했던 군사작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채널12는 이스라엘도 이 작전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공격 개시를 앞두고 취소됐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표 이후 관련 사실을 인지했다고 보도했다.AP 통신도 중동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협상 재개를 위한 포괄적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협상안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 통항 보장과 역내 친(親)이란 무장세력의 공격 중단, 이란의 석유 수출 재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 문제와 해협 관리 방식 등 핵심 쟁점에는 여전히 이견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오만과의 호르무즈 해협 협의가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의 주권과 안보를 모두 고려한 항로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이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식을 둘러싼 입장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란은 해협 통제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미국은 국제 항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휴전 연장과 협상 재개가 추진되더라도 최종 합의까지는 추가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