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 26분 42.5도, AWS 관측값 포함해도 사상 처음지난달 29일부터 닷새 연속 40도 돌파… 한반도 '폭염 일상화' 40도 진입 시각 나흘 새 3시간 39분 앞당겨져… 경주도 40.2도
-
- ▲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데일리 DB
경남 양산의 기온이 42.5도까지 오르며 우리나라 기상관측 122년 역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2일 기상청 방재기상플랫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 양산의 일 최고기온은 42.2도로 측정됐다. 7분 뒤인 1시 26분 42.5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이 기온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통계 관측지점은 물론 1973년 이후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값을 모두 합쳐도 42도를 넘긴 적은 없다.종전 최고 기온은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의 41.9도다. 같은 날 서울 강북구는 41.8도를 기록헸다.양산의 더위는 닷새 연속이다. 지난달 29일 40.3도, 30일 40.3도, 31일 41.4도, 이달 1일 41.6도, 그리고 이날 42.5도. 한 지역이 닷새 연속 40도를 넘긴 것은 국내 관측사에 없던 일이다. 기후통계 관측지점 기준으로는 이틀 연속 40도를 넘은 사례조차 이번이 처음이다. -
- ▲ 경남 양산지역 기온이 41.4도까지 오른 31일 오후 양산시 물금읍 양산워터파크 분수대에서 시민이 물놀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40도를 넘어서는 시각도 매일 빨라졌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6분에서 이달 1일 낮 12시 14분까지 앞당겨지더니, 이날은 오전 11시 47분에 40.3도를 찍었다. 처음으로 오전에 40도 선이 뚫렸다. 낮에 달궈진 열이 밤사이 빠져나가지 못한 채 다음 날 아침을 맞은 탓이다. 출발선 자체가 매일 높아진 셈이다.한편 경북 경주도 오후 1시 35분 40.2도를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