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가격 낙관적했다"바클레이스, 하이닉스 ADR 목표가 300달러로 하향목표가 낮췄지만 '비중 확대' 유지…HBM 경쟁력 여전히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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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SK하이닉스가 나스닥 ADR 거래를 개시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7.11ⓒ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범용 D램 가격 전망을 낮추면서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목표주가를 기존 330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은 유지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범용 D램 평균판매가격(ASP) 전망을 낮추며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 지난 28일 기준 SK하이닉스 ADR 종가는 130.17달러다.사이먼 콜스 바클레이스 연구원은 "2분기부터 낮아진 ASP 기준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며 "주로 범용 D램의 ASP 가정을 하향했다"고 밝혔다.이어 "단기 가격 흐름에 대해 당사가 다소 낙관적이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비트 출하량 전망은 소폭 상향했지만,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두 자릿수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다만 바클레이스는 메모리 업황 둔화 우려가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SK하이닉스 ADR은 2027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 1.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혼합 ASP가 큰 폭으로 하락하더라도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HBM 경쟁력은 여전히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ASP 기대치가 재조정됐지만 SK하이닉스는 HBM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며 "HBM 가격은 2027년까지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SK하이닉스가 HBM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도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바클레이스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와 AI 투자수익률, 중국 리스크 등이 단기 변수로 남아 있다고 짚으면도 "수급이 빠듯한 상황이 완화될 이유는 거의 없다"며 ASP가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연내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발표 가능성도 긍정적인 주가 촉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