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제3차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발표노후 저층 주거지 위주…정비 기간 12년으로 단축
  • ▲ 서울 도심의 한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멈춰서 있다. ⓒ뉴데일리DB
    ▲ 서울 도심의 한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멈춰서 있다. ⓒ뉴데일리DB
    서울 광진구 구의동·영등포구 신길동·은평구 갈현동 등 3곳이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2026년 제3차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노후 주거지 총 3곳을 신통기획 후보지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광진구 구의동 32번지(2만9780㎡), 영등포구 신길동 113-5번지(3만1677㎡), 은평구 갈현동 510-1번지(12만9814㎡) 일대가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구의동 32번지 일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천호대로와 인접한 지역이다. 사업 동의율도 73%로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가 높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신길동 113-5번지 일대는 노후도가 81%에 달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인근 재개발 후보지와 도로 등 기반 시설을 연계한 정비사업으로 사업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갈현동 510-1번지 일대는 기존 연신내 생활권 계획과 연계해 기반 시설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할 계획이다.
  • ▲ 2026년 제3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 지역. ⓒ서울시
    ▲ 2026년 제3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 지역. ⓒ서울시
    후보지 3곳에는 '신통기획 2.0'이 적용된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통상 18년 6개월이 걸리던 사업 기간을 12년으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정비계획 수립 보조금은 즉시 지원해 올 하반기 신통기획·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정비구역 지정은 2년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정비계획 수립 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 용적률, 입체공원 등 사업성 개선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투기 세력 유입 차단을 목표로 방지 대책도 가동된다. 서울시는 갭투자 등 투기 목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이번 후보지들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후보지별 권리산정기준일 고시와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제한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