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1%로 동시간대 1위울랄라세션, 변함없는 무대 장악력 입증이수호, 190점 선두 경쟁안율, 하이틴 프린스' 변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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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 포유'가 '왕자님 납시오' 특집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울랄라세션과 허찬미가 공동 1위에 오르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참가자들의 개성과 실력을 앞세운 다채로운 무대가 안방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3일 방송된 '미스트롯 포유' 1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상승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종합편성채널 일일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정상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4' 출전을 기대하게 할 남성 게스트들이 각 팀의 파트너로 나서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팀은 단 네 팀뿐이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는 '미스터트롯3' 출신 이수호였다. '노래교실 황태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그는 경연 탈락 이후 전국 노래교실 무대를 400회 넘게 오르며 가수의 꿈을 이어온 사연을 털어놨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배달 일을 병행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으로 분위기를 달군 이수호는 윤윤서와 함께 윤수일·최진희의 '찻잔의 이별'을 선곡해 깊이 있는 감성과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출연진은 "마치 원로 가수들의 축하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고, 이 팀은 190점을 받아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국민가수' 출신 안율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어린 이미지에서 벗어나 훤칠한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그는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감미롭게 소화하며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길려원과 함께 부른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에서는 풋풋한 감성을 앞세워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길려원이 기존의 강한 트롯 창법 대신 맑은 음색으로 안율과 호흡을 맞추자, 윤윤서는 "반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종 점수는 173점에 그쳐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뮤지컬 배우 김민기 역시 존재감을 과시했다.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그는 프로젝트 락의 '난감하네'를 판소리 발성을 접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현장을 압도했다. 국악을 전공한 이소나는 "지금까지 들은 무대 가운데 가장 개성이 살아 있었다"고 호평했다.
홍성윤과 함께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선보인 김민기는 묵직한 보컬 시너지를 완성했고, 189점을 받아 본선행을 확정했다.
191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끈 백그림도 실력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그는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염유리와 함께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에서는 안정적인 화음이 돋보였고, '그림 같은 남자' 팀은 188점을 기록하며 본선 무대에 합류했다.
'무안대군'이라는 별명으로 출연한 농수로는 7만 평 규모의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라는 이색 이력을 소개했다. 윤태화와 함께 진시몬의 '밤이 짧은 연인들'을 흥겹게 꾸몄지만 161점에 머물며 아쉽게 탈락했다. 초대 우승자인 윤태화는 두 번째 연속 예선 탈락으로 '길바닥 마스터'라는 웃픈 상황을 맞았다.
이날 가장 큰 환호를 받은 무대는 마지막 순서였다. 정체를 감춘 '우리는 흥포티' 팀의 주인공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 우승팀 울랄라세션이었다.
안성훈과의 인연으로 출연료 없이 무대에 오른 울랄라세션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선보이며 변함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객석의 떼창이 이어질 정도로 현장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어 허찬미와 함께 꾸민 싸이의 '예술이야'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앞세워 무대를 장악했다. 최종 점수는 190점으로 윤윤서·이수호 팀과 공동 1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오디션 우승팀다운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안성훈, 손빈아, 춘길이 즉석에서 '트랄라세션'을 결성해 울랄라세션의 대표곡 '서쪽 하늘'을 헌정하는 무대도 이어졌다.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울랄라세션의 화음이 더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제작진은 "이번 '왕자님 납시오' 특집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무대들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다음 주에는 2연승에 도전하는 이소나·한경일 팀과 새로운 도전자들의 본선 무대가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트롯 포유'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조선 '미스트롯 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