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스타디움. ⓒ뉴시스
[편집자주]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지는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주요 국가들의 전력과 핵심 선수, 강점과 약점,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월드컵 프리뷰-출전팀 분석' 시리즈를 연재한다.
카타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B조에서 캐나다, 스위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쟁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처음 본선 무대를 밟았던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며 사상 첫 자력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9일 FIFA에 따르면 카타르는 12일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18일 캐나다, 24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차례로 상대한다.
카타르의 핵심 선수는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다. 2019 아시안컵 우승과 2023 아시안컵 2연패를 이끈 그는 뛰어난 드리블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춘 팀의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알모에즈 알리, 하산 알하이도스 등 경험 많은 자원들도 건재하다.
카타르는 짧은 패스를 활용한 점유율 축구와 조직적인 팀 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많아 조직력이 뛰어나며, 빠른 공격 전환 능력도 갖추고 있다.
다만 월드컵 본선 경험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최초로 조별리그 3전 전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챔피언의 저력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승리와 토너먼트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