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와 특별검사, 국정조사 추진에 당력을 모으고 있지만당내 일각에서는 대여 투쟁보다 장동혁 대표 책임론과 지도부 견제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장동혁 지도부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이 출마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장동혁 대표 체제의 안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당내에서 제기되는 사퇴론에 선을 긋고 있다. 그는 6·3 투표지 부족 사태를 전면에 내세우며 선관위 책임 규명과 재선거 요구, 특검·국정조사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도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이후 의원총회를 통해 재선거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하루라도 빨리 전국 재선거를 실시하는 것만이 작금의 혼란과 갈등을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국민이 올림픽공원을 지키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재선거를 외치는 함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제 그 국민의 분노에 정치가 똑바로 그리고 신속하게 답을 드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됐다. 투표소에서는 투표 종료 뒤에도 시민들이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며 선관위 대응에 항의했고, 약 2000명분 투표지가 담긴 투표함 2개의 이송이 지연됐다.
경찰은 지난 5일 기동대를 투입해 투표함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로 옮겼다. 이후 시민들은 선관위 부실 관리와 참정권 침해 책임을 규탄하고 재선거를 요구하며 현장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했고,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도 사태에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다. 노 전 위원장은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선관위의 책임을 확인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절대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이 출마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장동혁 대표 체제의 안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당내에서 제기되는 사퇴론에 선을 긋고 있다. 그는 6·3 투표지 부족 사태를 전면에 내세우며 선관위 책임 규명과 재선거 요구, 특검·국정조사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도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이후 의원총회를 통해 재선거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하루라도 빨리 전국 재선거를 실시하는 것만이 작금의 혼란과 갈등을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국민이 올림픽공원을 지키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재선거를 외치는 함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제 그 국민의 분노에 정치가 똑바로 그리고 신속하게 답을 드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지 부족으로 투표가 지연됐다. 투표소에서는 투표 종료 뒤에도 시민들이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며 선관위 대응에 항의했고, 약 2000명분 투표지가 담긴 투표함 2개의 이송이 지연됐다.
경찰은 지난 5일 기동대를 투입해 투표함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로 옮겼다. 이후 시민들은 선관위 부실 관리와 참정권 침해 책임을 규탄하고 재선거를 요구하며 현장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했고,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도 사태에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다. 노 전 위원장은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선관위의 책임을 확인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절대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선관위 사태 대응보다 지도부 거취 문제를 먼저 제기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는 장 대표 리더십이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 승리도 지도부 성과라기보다 오세훈 서울시장 개인 경쟁력에 따른 결과라는 의견도 내놨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이 6·3 지방선거를 통해 준 명령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열고 이번 지방선거를 사실상 패배로 규정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선거와 일부 보궐선거 승리를 앞세워 전체 선거 결과를 승리로 포장해서는 안 되며 패배 책임을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물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은 패배했다. 몇 대 몇이라는 식의 정신승리적,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놔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을 이끌겠다는 정당이 결과 평가 토론을 하지 않는 것은 '다시는 이기고 싶지 않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꼴"이라며 "지도부가 앞장서서 토론회를 해야 하지만 그걸 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우재준 의원은 이날 대구시장 선거처럼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한 지역에 대해서도 "8% 차이 정도로 승리했다"며 "대구라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패배라는 전제하에서 진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초대된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장 대표를 향해 "지도자라고 하면 자기 책임이 없어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대표와 지도부의 전적인 책임인데 책임감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의지했던 유튜브 시대는 끝난다. 자유우파 결집 이런 것 없다. 강성 지지자, 당원주권 이런 것 없다. 이제 새로 가야 한다"며 "정치가 책임지고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의견이 갈라진 가운데 10일 원내대표 선거는 선관위 사태 대응 동력을 확보할지, 장동혁 지도부 책임론이 본격화할지를 가르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점식 의원이 선출되면 현 지도부 체제 유지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있지만, 김도읍·성일종 의원이 선출되면 지도부 쇄신 요구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이 6·3 지방선거를 통해 준 명령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열고 이번 지방선거를 사실상 패배로 규정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선거와 일부 보궐선거 승리를 앞세워 전체 선거 결과를 승리로 포장해서는 안 되며 패배 책임을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물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은 패배했다. 몇 대 몇이라는 식의 정신승리적,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놔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을 이끌겠다는 정당이 결과 평가 토론을 하지 않는 것은 '다시는 이기고 싶지 않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꼴"이라며 "지도부가 앞장서서 토론회를 해야 하지만 그걸 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우재준 의원은 이날 대구시장 선거처럼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한 지역에 대해서도 "8% 차이 정도로 승리했다"며 "대구라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패배라는 전제하에서 진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초대된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장 대표를 향해 "지도자라고 하면 자기 책임이 없어도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대표와 지도부의 전적인 책임인데 책임감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의지했던 유튜브 시대는 끝난다. 자유우파 결집 이런 것 없다. 강성 지지자, 당원주권 이런 것 없다. 이제 새로 가야 한다"며 "정치가 책임지고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의견이 갈라진 가운데 10일 원내대표 선거는 선관위 사태 대응 동력을 확보할지, 장동혁 지도부 책임론이 본격화할지를 가르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점식 의원이 선출되면 현 지도부 체제 유지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있지만, 김도읍·성일종 의원이 선출되면 지도부 쇄신 요구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