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기 위해 2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현장에 대한 2차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20여명을 동원해 사고가 발생한 56동 세척공정실에 대한 추가 합동감식에 돌입했다.
감식반은 발화원인 및 장소 추정을 위해 세척 기계 설비 등을 정밀 감식하는 한편, 잔해물 등 유류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진행한 1차 합동감식에서 발화 추정지를 찾는데 집중했으나 최초 발화점과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관계 당국은 1차 합동감식에서 전도된 벽 일부와 가림막 철골 등을 중장비로 제거하고 건물 내부로 들어가 감식을 진행했다.
관계 당국은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전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또 경찰은 가 사업장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회사 관계자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