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댓글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보수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박옥희)는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대표와 공범 15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손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 중 컴퓨터 등 장애로 인한 업무방해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 측은 타인 명의 계정 등으로 댓글을 작성하거나 공감 표시를 하도록 한 사실관계 일부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선거법 위반이나 정보통신망 침입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투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손 대표와 함께 댓글 여론조작에 가담하고 이에 동참할 조직원을 모집해 함께 기소된 이모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해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이라는 이름의 댓글 조직을 꾸려 온라인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자손군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라는 뜻이다.
손 대표는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청년 리더로 모집한 조직원들에게 네이버 계정과 지인 명의 계정, 자신이 수집한 계정 등을 이용해 댓글을 작성하거나 공감 표시를 누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역할을 나눠 네이버 계정 34개로 총 6000여개의 댓글을 작성하고, 단체 대화방에 공유된 URL을 통해 댓글에 공감 표시를 누르는 방식으로 온라인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직원들이 네이버 계정 93개를 이용해 접속했고 이 과정에서 정당한 권한 없이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네이버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손 대표는 댓글 작업을 수행한 조직원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현금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손 대표가 청년 리더 7명에게 총 16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 박정희 스쿨'의 약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5월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빌미로 댓글팀을 모집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격했다며 손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박옥희)는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 대표와 공범 15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손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 중 컴퓨터 등 장애로 인한 업무방해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 측은 타인 명의 계정 등으로 댓글을 작성하거나 공감 표시를 하도록 한 사실관계 일부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선거법 위반이나 정보통신망 침입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투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손 대표와 함께 댓글 여론조작에 가담하고 이에 동참할 조직원을 모집해 함께 기소된 이모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해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이라는 이름의 댓글 조직을 꾸려 온라인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자손군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라는 뜻이다.
손 대표는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청년 리더로 모집한 조직원들에게 네이버 계정과 지인 명의 계정, 자신이 수집한 계정 등을 이용해 댓글을 작성하거나 공감 표시를 누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역할을 나눠 네이버 계정 34개로 총 6000여개의 댓글을 작성하고, 단체 대화방에 공유된 URL을 통해 댓글에 공감 표시를 누르는 방식으로 온라인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직원들이 네이버 계정 93개를 이용해 접속했고 이 과정에서 정당한 권한 없이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네이버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손 대표는 댓글 작업을 수행한 조직원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현금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손 대표가 청년 리더 7명에게 총 16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 박정희 스쿨'의 약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5월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빌미로 댓글팀을 모집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격했다며 손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