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8일 기자간담회"4건 고발 접수, 서울청 광수대에 배당""합수본 구성 인원은 실무협의 거쳐봐야"
  • ▲ 국가수사본부. ⓒ뉴데일리 DB
    ▲ 국가수사본부. ⓒ뉴데일리 DB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고발 사건에 대해 "서울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했으며 신속히 수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총 4건의 고발이 접수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서 고발인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3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 선관위 간부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4일에도 노 위원장 등에 대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추가한 고발장을 냈다. 

    투기자본감시센터·국민연대·정의연대·법치 민주화를 위한 무궁화클럽 등 6개 단체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수본에 선관위 관계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다.

    박 본부장은 "검찰과 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될 예정이다"며 "설치 전까지는 투표에 참가하지 못했던 시민과 인쇄소 직원, 실무자급 선거관리원 등에 대한 기초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합수본이 설치되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인원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거쳐야한다"고 했다. 

    국수본은 또 6·3 지방선거 선거사범 2694건, 4402명을 수사 중이다. 지난 4일 집계 이후 145건, 211명이 늘었다. 구속인원은 8명이다. 투표지 부족 사태와 관련 고발된 선관위 직원들도 선거사범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국수본측은 “규정을 봐야하지만 선거와 무관한 범죄는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