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 통상협상 카운트다운 : 관세전쟁 속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산업계-국회 비상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미 통상협상 카운트다운 : 관세전쟁 속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산업계-국회 비상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상윤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공무원들 앞에서 "돈은 마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보다 더 위선적인 장면이 있을까"라고 직격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전날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 발언이 나오자 이같이 비판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재판은 중단시키거나 면소시키고, 수사기관을 흔들고, 검찰을 해체하려는 입법을 밀어붙이고, 사법부까지 길들이려는 잔인한 권력을 파초선처럼 휘두르는 여당 대통령이 할 말인가"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대통령이 진정 공직 윤리를 말하고 싶다면, 본인의 범죄 재판부터 성실히 임하라. 그리고 국민 눈높이와 법 상식에 맞는 인사 기준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