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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가 운전했다"… 이루 감싼 '동승자'는 프로골퍼 P씨

2008년 KLPGA 입회…대회 입상기록 無각종 '골프 예능' 출연하며 인지도 높여지난해 이루 차량 동승‥ 경찰 조사받아"내가 운전" 주장‥ CCTV로 허위 드러나

입력 2023-01-17 12:41 수정 2023-01-17 18:00

▲ 가수 겸 배우 이루(좌)와 프로골퍼 P씨. ⓒ뉴데일리DB / P씨 인스타그램

지난해 9월 가수 겸 배우 이루(39·조성현·사진)가 음주운전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진술해 범인도피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동승자'가 KLPGA 정회원인 30대 프로골퍼 P씨로 밝혀졌다.

본지 취재 결과, 평소 이루와 친분이 있던 P씨는 지난해 9월 4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술집에서 이루와 함께 나와, 이루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새벽 무렵 "이루가 음주운전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서울용산경찰서는 당일 아침 이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처벌할 정도의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당초 이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던 경찰은 이루가 "동승자가 운전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P씨 역시 본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두 사람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한 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인근 CCTV를 통해 이루가 한남동 모 술집에서 나와 운전석에 타는 모습을 확인한 경찰은 이루가 운전했음에도 본인이 운전했다고 허위주장한 P씨에게 '범인도피죄'를 적용, 지난해 11월 18일 서울서부지검에 넘겼다.

다만 이루의 경우, P씨에게 '운전자 바꿔치기'를 직접 부탁하거나 회유·종용했다는 증거가 없어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또한 음주량과 체중, 경과된 시간 등을 고려해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계산에서도 이루의 음주 수치가 나오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 수사는 무혐의로 종결됐다.

이 사건과 별개로 이루는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11시 25분경 강변북로 구리 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 경계석을 파손하는 교통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된 상태다.

이루의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에 연루된 P씨는 A대 골프학과를 나와 2008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입회한 프로골퍼. 공식대회 입상 기록은 없으나, 2018년부터 각종 골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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