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예외를 인정해 달라'며 출마 자격 논란에 휩싸인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를 불허했다. 이로써 박 전 위원장의 향후 정치 행보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지현, 당의 커다란 자산은 맞아"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따라서 당무위원회에서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박 전위원장이 당의 커다란 자산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고 동의하는 부분"이라면서도 "비대위원의 판단은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조 대변인은 "투표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만장일치나 그런 건 아니다"며 "의견을 통일했다"고 답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하려면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하는데 제가 아직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안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당직 및 공직 피선거권은 6개월간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이에 친명(친이재명)계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당헌·당규상 출마요건도 안 되면서 출마를 결심하고, 자신만을 위한 예외를 인정해 달라니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러나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당헌 6조 단서 조항을 근거로 내세워 "당규에 따라 처리해 주시면,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다.
"박지현, 민주당서 정치 어려울 것"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무산되면서 그의 향후 정치 활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날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박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에 출마해 제2의 이준석이 되는 게 목표였는데 좌절됐다"며 "민주당에서 정치를 할 기회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평론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돌발 기자회견으로 당내 비난 여론이 거셌다. 아울러 이재명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라며 "당내 모든 세력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있어서 향후 민주당에서 정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586 용퇴론'을 주장해 당내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윤호중 전 공동비대위원장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이후 둘은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대위의 박 전 위원장 전대 출마 불허 방침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예외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의원은 "그동안 박지현 위원장의 행보를 보면 민주당이 자기의 개혁성향을 주저 앉히기 위해서 당이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 할까봐 우려된다"며 "이번 비대위 결정은 박 전 위원장님 스타일대로 원칙대로 처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한테 원칙, 자기한텐 비원칙과 특혜. 그것이야말로 온정주의 아니겠나?"라며 "비대위가 무자격자를 예외로 허용하는 것이 오히려 원칙에 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지현, 당의 커다란 자산은 맞아"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따라서 당무위원회에서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박 전위원장이 당의 커다란 자산이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고 동의하는 부분"이라면서도 "비대위원의 판단은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조 대변인은 "투표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만장일치나 그런 건 아니다"며 "의견을 통일했다"고 답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하려면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하는데 제가 아직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안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당직 및 공직 피선거권은 6개월간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이에 친명(친이재명)계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당헌·당규상 출마요건도 안 되면서 출마를 결심하고, 자신만을 위한 예외를 인정해 달라니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러나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당헌 6조 단서 조항을 근거로 내세워 "당규에 따라 처리해 주시면,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했다.
"박지현, 민주당서 정치 어려울 것"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무산되면서 그의 향후 정치 활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날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박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에 출마해 제2의 이준석이 되는 게 목표였는데 좌절됐다"며 "민주당에서 정치를 할 기회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평론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돌발 기자회견으로 당내 비난 여론이 거셌다. 아울러 이재명 의원과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라며 "당내 모든 세력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있어서 향후 민주당에서 정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586 용퇴론'을 주장해 당내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윤호중 전 공동비대위원장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이후 둘은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대위의 박 전 위원장 전대 출마 불허 방침에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예외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의원은 "그동안 박지현 위원장의 행보를 보면 민주당이 자기의 개혁성향을 주저 앉히기 위해서 당이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 할까봐 우려된다"며 "이번 비대위 결정은 박 전 위원장님 스타일대로 원칙대로 처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한테 원칙, 자기한텐 비원칙과 특혜. 그것이야말로 온정주의 아니겠나?"라며 "비대위가 무자격자를 예외로 허용하는 것이 오히려 원칙에 반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