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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조영달 단일화 관심 없어… 애초 중도보수 후보 아냐"

조영달 캠프는 "끝까지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

입력 2022-05-19 14:13 수정 2022-05-19 14:13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6월 1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공식 선거 일정이 시작된 19일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 조전혁 후보가 "조영달 후보와는 단일화 협상을 접겠다"고 토로했다. 

조전혁 후보는 이날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조영달 후보를 16일 밤 만났는데 (조영달 후보가) 단일 조건으로 내세운 정책토론 50%‧여론조사 50%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다"며 "(조영달 후보가 단일화 조건에 대해)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영달 후보가) 후보는 자기가 하고 대신 당신(조전혁 후보)이 교육청 내부의 정책이나 행정을 챙겨주면 안 되겠냐고 말했다"며 "그건 아니라고 내가 답하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전국이 전교조냐 반전교조냐 문제라며 태종과 세종의 예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종이 손에 피를 묻힌 것처럼 내가 후보가 돼 전교조 판을 걷어 놓을 테니 당신(조영달 후보)이 교육전문가를 자처하니 당신이 정책과 행정을 챙기라고 했다"며 "전교조가 만들어 놓은 기득권 체제 하엔 어떤 정책을 내놓더라도 안되니 내가 걷어내겠다고 반박했다"고 일침했다.

"조영달, 이상하게 구렁이 담 넘듯 보수로 분류돼"

조전혁 후보는 이어 조영달 후보의 정체성을 지적했다.

조전혁 후보는 "2014년 당시 조영달 후보는 조희연 후보와 단일화 대상이었어서 그때는 진보 측이었다"며 "이후 중도라는 안철수(현 국민의힘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뜰 때 안철수 후보에 접근해 교육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중도라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엔 윤석열(당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이 뜨니까 윤석열 캠프에 접근해서 갑자기 보수로 분리됐다"며 "과거 행적을 보면 (조영달 후보가) 중도보수 후보로 분리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애초에 단일화를 할 생각이 없고, 이상하게 구렁이 담 넘듯 보수로 분류가 된 사람과는 단일화 대상이 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조전혁 후보는 박선영 후보와 관련해선 "전화와 문자 모두 남겼는데 답이 없다"며 "상당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교추협 단일화 과정에 불복하고 후보 사퇴했다가 패자부활전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다시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나온 부분을 절대 못 받아들이는 보수층이 많다"며 "교추협 단일화 과정을 지켜봤던 지지층의 압박이 많았을 것”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조영달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단일화를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끝까지 단일화를 해야만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선영 후보는 이날 오전 뉴데일리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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