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육군 미사일사령부 순시와 관련해 "어떤 상황이 발생해 합동참모본부 결정으로 지시가 떨어지면 북한의 어느 지역이든, 어느 시간이든 타격할 수 있다는 확신감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민구 장관은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해 “명령만 내리면 적의 어떠한 표적도 타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육군미사일사령부는 여러 종류의 유도무기를 갖고 있고 사거리도 상당히 길어서 북한 전 지역을 모두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어떤 임무라도 수행할 수 있도록 장관이 독려하고 여러 가지 주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한민구 장관의 미사일사령부 방문 의미는 최근 북한의 각종 로켓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리군의 대응능력을 재확인하는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지난 2012년 한미 간 미사일협정(New Missile Guideline)을 개정하면서 800km까지 탄도미사일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협정에 따라 탄두 1톤, 사정거리 500km와 탄두 500kg, 사정거리 800km급 미사일의 보유가 가능해졌다. 중부지역의 미사일 기지를 기준으로 할 경우 북한 전 지역은 사거리 550㎞ 안에 들어간다.
군은 이같은 탄도 미사일을 바탕으로 방공능력이 실시간 발휘될 수 있도록 탐지와 식별 그리고 결심과 타격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킬체인을 구축중이다. 킬체인이 완성되면 10여 분 안에 500km 범위의 어떤 목표물이라도 파괴가 가능해진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 한국과 중국 국방당국이 직통전화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 동북아지역의 안보를 보장하고 양국 간 국방협력을 활성화하는 소통 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의 직통전화는 미국, 일본과 설치 이어 세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