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네 현장에 가면 새로운 일자리가 많아요.
[파머스 마켓(농산물직거래 장터) 코디네이터]라는
새로운 직업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융복합이 대세잖아요.
이게 창조경제 아닐까요.
- 박원순 서울시장, 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직업특강 중 일부.
파머스 마켓 코디네이터를 코디네이팅하는 코디네이터,여대생들을 상대로 직업특강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조전혁 교수가 독설을 쏟아냈다.장기화된 청년실업 현상으로,
그 파머스 마켓 코디네이터를,
코디네이팅하는 코디네이터를 코디네이터하는 코디네이터,
무한대 개의 직업이 생기지요.
직업은 생산이 뒷받침돼야 생겨요.
제대로 된 경제학 원론 함 보세요.
어디 좌파경제학자의 구름 위 경제학 책 보지 마시고.
- 조전혁 교수(인천대 경제학과, 18대 국회의원)
입학과 동시에 취업준비에 나서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박 시장의 특강이,
유치하다 못해 천박하다는 것이 조 교수의 일갈이다.
경제학의 기본 개념조차 무시한 달콤한 사탕발림으로
취업난에 신음하는 대학생들을 현혹했다는 것이 조 교수 독설의 요체다.
조 교수의 독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퍼지면서,
SNS 공간에서는 박 시장의 직업특강 내용을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일이 많은데 왜 협찬인생을 살았나?],
[혹세무민도 정도껏 하라] 등
원색적인 비난도 나오고 있다.
조 교수의 독설은 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박 시장의 직업특강이 계기가 됐다.
박 시장은 이날 이색직업특강 강연자로 나서,
대학생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창조적 직업찾기]를 강조했다.
대기업과 공무원, 높은 연봉과 간판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눈길을 두지 않는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으라는 조언도 곁들였다.
박 시장은 자신이 저술한 <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을 인용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직업을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
한 직장에서 수천개, 수만개의 직업이 나올 수 있어요.특강 내내 박 시장은 자신감이 넘쳤다.미래 직업에 대한 자신의 예언이 적중했다는 점도 은연중에 부각시켰다.
뒤집어 보면 다른 길이 있고, 이런저런 것들을 합치면 여러 가지 길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별난 일자리를 여러분들이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자리가 없다는 데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책(<세상을 바꾸는 천 개의 직업>)에서 소개한
독신가구를 위한 [싱글백화점] 사업,
작고 멍들어 버려지는 과일로 잼이나 쥬스를 만드는 [못난이 과일가게],
결혼한 부부 3쌍 중 1쌍이 이혼하는 현실을 반영한 [이혼 플래너] 등이
이미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구체적인 대안도 소개했다.
[도시농업 종사자]가 되거나 [파머스 마켓 코디네이터] 같은
발상의 전환을 하면 길이 있어요.
직거래 장터는 구색을 갖춰야 손님이 오는데,
그러려면 장터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사람이 필요하게 돼요.
이 과정을 주의 깊게 보면,
[파머스 마켓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이 새로 생기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박 시장의 이날 특강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보도했다.
박 시장이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여대생들에게 희망을 전했다는 것이,
이날 행사를 다룬 매체들의 일반적인 태도였다.
그러나 [넷심]은 이와 딴판이었다.
인터넷으로 박 시장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 시장의 발언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초등생 수준도 안 된다]는 표현까지 나왔다.
하여튼 혹세무민하는 데에는 소질이 있어요.
일자리는 [파이]를 키워야 되는 것이지,
시장이나 마트에서 팔 물건을 직거래 장터로 온다고 일자리가 많아지나?
직거래하면 중간유통업자는 바다 속으로 가나?
대한민국의 지도자라는 분의 셈법이 초등학교 수준도 안 되니,
국가의 미래가 암울하다.
전국민이 앵벌이, 꽃제비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한번 해봐라…
정말 천박한 시장이다.
앵벌이로 살아온 인생을 자랑하다니.
그렇게 일이 많은데 왜 협찬인생으로 사셨나요.
직접 벌어서 남을 도와줬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트위터 아이디 @je******
박원순 시장이 이대에 가서 일자리는 많다며
학생들에게 자랑스럽게 선동하였더군요.
아름다운재단을 예로 들자면,
실상은 가난한 청년들이 박원순 밑에서 봉사라는 이름하에,
일당 5천원으로 청춘을 낭비하였죠.
sm*******
박원순의 시장논리 강연을 시장상인들에게 했다가는 돌팔매 맞지요.
어떻게 유치원생도 아니고 저런 생각을 할까요.
특히 조전혁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박 시장의 [초딩 특강]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제학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박원순 경제학...
예수님 [오병이어] 기적을 뛰어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무한리필 직업창조의 이론.
아 박원순!!!
- 조전혁 교수 트위터
박원순표 골 때리는 경제이론..(중략)
그 파머스 마켓 코디네이터를 코디네이팅하는 코디네이터,
그 파머스 마켓 코디네이터를,
코디네이팅하는 코디네이터를 코디네이터하는 코디네이터,
무한대 개의 직업이 생기지요.
아이쿠 박씨 아저씨,
직업은 생산이 뒷받침돼야 생겨요.
제대로 된 경제학 원론 함 보세요.
어디 좌파경제학자의 구름 위 경제학 책 보지 마시고.
서울시장,
서울시장을 지도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장을 지도하는 사람을 지도하는 사람.
농산물 운반차 운전사 조수의 조수와 그 조수의 조수의 조수...
- 조 교수 페이스북
김정호 교수(연세대 경제대학원)도 박 시장 주장의 논리적 모순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모든 실업자들을 구직 코디네이터로 고용하면,
완전고용은 쉽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실업자가 왜 있어야 하나요? (박원순 식으로 하자면 그렇단 말이죠)
실업자 돌보미 뿐만 아니라 노인 돌보미, 아이돌보미...
나라 빚내서 이런 직업으로 새로 고용하면 되죠.
- 김정호 교수 페이스북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조 교수의 독설에 많은 댓글을 달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숭이들 앞에서는 통할 이야기 같은데요.
슈도제논 파라독스! Pseudo-zenon paradox!
영원히 만들어지는 일자리.와우!!
서울 시민은 이제 100% 취업 달성하겠군요.
핵슨상에 이어 노벨 경제학상 나올 듯 합니다.역시 박시장께서는 협찬인생에 코디네이터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라,
그 분야에는 전문성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