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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빵’의 프레스콜이 9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렸다.
연극 ‘빵’은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10만 관객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원작으로한 연극으로 ‘빵과 꿈 사이에 낀 한 사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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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빵과 꿈 사이에 낀 한 사내’의 이야기다. ‘빵’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물질’을 의미하는데,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살면서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던 사내가 결국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자아를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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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직업이 빵집 주인인지, 음악가인지 항상 헷갈리며 불행하게 사는 주인공 ‘기신’에게 ‘꾸메’와 ‘푸메’라는 상상친구가 나타난다. 그들과 함께 시간 여행을 하면서 잃어버린 소리와 꿈을 되찾고, 결국 꿈과 현실은 공존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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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단순한 연극이 아니다. 관객들의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면서 내면의 감성을 끌어올리는 음악극이다. 음악과 대사가 섞이고, 배우들의 신선한 몸짓과 다양한 소리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객들은 주인공 ‘기신’과 함께 빵도 먹고, 그림도 그리면서 어느새 시간 여행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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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임형택 서울예대 연극과 교수가 맡았다. 임 연출은 몸짓과 소리 등 신체 언어에 집중하는 연출 스타일로 명성이 높다.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연극연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 루마니아, 이집트, 칠레, 인도 등 해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연출가이다. 연출작품으로는 ‘두 메데아’, ‘벚꽃동산’, ‘꽃상여’, ‘백치 백지’, ‘세자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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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우들이 의도적으로 만드는 소리들은 어쿠스틱 감성을 전하는 가수 조동희와 폭발적 가창력을 자랑하는 정원영밴드 최금비의 노래, 그리고 이승환밴드 기타리스트 윤경로의 기타 선율과 만나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준다. '빵'을 통해 미처 다 못 보여준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은 오는 11월 4일과 11일 저녁 6시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드라마가 있는 콘서트 '빵'를 통해 화끈하게 보여질 예정이다. 문의 070-8672-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