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가'와 '이따가'는 발음은 똑같지만 그 의미가 서로 다르므로 구별해서 써야하겠습니다.'있다가'는 동사 '있다'의 어간인 '있~'에 어미 '~다가'가 합쳐진…
분당노인복지관 회원이신 이인복 님께서 문의한 내용입니다. "지난 주일 우리 손자 돐 잔치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그 연회장에 [이ㅇㅇ 첫돌! 축하합니다]라고 써붙여놓았더라구요. '저게 뭐냐? 돐로 고치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우기는 겁니다. '돐'이 맞지 않나요?"
대학교수로 정년퇴직한, 외동아들을 늦장가 보낸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신혼여행서 돌아온 며느리가 얼마나 붙임성이 좋은지, 날보고 '아빠' '아빠'하더라. 귀여워 죽겠어…"
난(欄)이나 양(量), 능(陵) 그리고 율(率)과 열(列) 등의 한자가 어떤 글자와 결합할 때 두 가지 형태로 표기하게되어 자주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이는 간단한 원칙만 숙지하면 글을 쓸 때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남들에게 자기 아내를 가리켜 '내 와이프'라거나 '내 마누라'라고 하는 것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고유한 우리 말이 있는데 '와이프'와 같은 외래어를 쓰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며 가볍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 '마누라'라 하는 것은 아내를
박사 남편을 둔 여성이 의사인 자기 남편을 가리켜 '박사님'이라 하는 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남편의 사회적 지위가 아무리 높더라도 자기 남편을 '그분'이라든가, '선생님''원장님''판사님' 등으로 높여 지칭하는 것은 꼴불견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가하면 자기 남편을
우리말로 완전히 굳어진 외래어가 많습니다. 그렇더라도 그 뜻이나 내력을 알고 쓰게 되면 말맛이 살아납니다. 양복 바로 안에 입는 소매달린 셔츠를 가리키는 와이셔츠. 하얀 셔츠라는 뜻의 영어 '화이트 셔츠(white shirts)'가 변한 말입니다. 미국인…
연애결혼이 일반화하면서 젊은 부부들이 서로를 부를 때 '자기'라고 부르더니, 요즘은 나이 든 축에서도 '자기야'하고 부르는 걸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기'라고 부르는 것이 다정해뵈고 자연스럽다는 분도 있습니다만, 남편이나 아내를 '자기'라고 부르는 것은 올바른 말이
가수 송창식의 히트곡 '고래사냥' 첫머리는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로 시작됩니다. "우뚝 선 고목이 달빛아래 외롭네"로 끝나는 장욱조와 고인돌의 대표곡 제목은 '고목나무'. 그런가 하면 지난 7월 21일 미디어다음 연예기사 제목 ‘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