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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건국사》(97) 공식방미 통일투쟁 ②
NYT 단독인터뷰 “미국이 통일의 장애물, 루즈벨트 잘못 크다” … 美국민을 직접 계몽 “공산주의에 항복 마시오!” … 특별기고 ‘WHY I STOOD ALONE’
‘먼저 보고 넓게 보고 멀리 보는’ 글로벌 통찰력의 전략가 이승만! 워싱턴 공항에서 홍보자문역 올리버(R. Oliver)가 검토해준 도착 성명문도 무시하고 자기 말로 ‘미국 겁쟁이들’을 15분간이나 닦달했다. ‘중국본토 수복’을 요구한 미국 의회연설문은 올리버가 그렇게
2024-09-23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96) 공식방미 통일투쟁 ①
도착성명이 선전포고 “미국 겁쟁이들이 한국통일 막았다” … 첫 미의회 연설 ‘휴전무효’ 선언 “중국본토 수복하자” 자유화전쟁 호소
“가고 싶으나 결정 못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방미초청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7월4일 이렇게 답하였다.”작년 덜레스 국무장관과 로버트슨 국무차관보가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그들을 통하여 내가 미국을 방문하여주었으면 하는 그의 개인적 의사를
2024-09-16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95) 제네바 정치회담 - B
제네바서 나라가 또 없어질 뻔! … ”통일약속 지켜라“ 이승만, 우왕좌왕 미국을 퇴장시킨 결단 … 옆방에선 ‘베트남 공산화’ 흥정 웃음소리
죽은 스탈린의 망령이 제네바에 나타났다. 정치회담을 덮친 음흉한 약탈자!판문점 휴전에 소련은 안달이 났다. 휴전협정에 한반도통일 논의를 위한 정치회담을 개최한다는 조항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크렘린은 미국에 매달려 졸랐다. 규정에 따르면 ‘전쟁당사국’이 아닌 소
2024-09-10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94) 제네바 정치회담 - A
닉슨이 감복한 이승만의 비밀전술 … 아이크, 주한미군 철수 선언 … 이승만 ”갈 테면 가라. 제2 체코 갖고 싶거든!“ … 월남에 국군파병 제의
이럴 줄 알았다. ‘염불보다 잿밥’이라더니 미국이 그 꼴이다.휴전협정이란 목적을 달성하고 나자 미국은 한국의 통일을 위한 정치회담은 잊어버린 것인가.덜레스가 철석같이 약속한 평화통일 협상이 ‘휴전협정 규정 3개월 시한’이 다가오는데도 회담을 시작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2024-09-06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93) 한미동맹 ③
한미동맹 쟁취한 이승만 “자손만대 복락 이룰 것, 국가경제 대발전 토대 건설하자” 선언 … ’자동개입‘ 거부 미군을 ’휴전선 인질‘로 배치
「...요즘 이승만 대통령은 기분이 저조한(down) 상태이다. 협상에서 너무 양보하지 않았는지, 다가오는 정치회담에서 한국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는지 걱정하고 있다...」올리버(Robert T. Oliver) 교수(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는 휴전협정 조인후의 이
2024-08-31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92) 한미동맹 ②
휴전 조인 거부, 이승만의 절규 ”북한 동포여, 희망을 버리지 마시오. 우리는 여러분을 잊지 않을 것이오, 모른 체도 안할 것이오. 통일은 기어코 되고야 말 것!“
숨죽인 세계가 주목했던 이승만과 로버트슨의 경무대회담이 고비를 넘자 판문점의 휴전 협상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소(小)휴전회담‘으로 불리던 이승만의 휴전협상이 돌파구를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잠잠하던 전선에선 중공군이 물밀 듯이 쇄도하였다. 휴전이 임박하자
2024-08-24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91) 한미동맹 ①
숨가쁜 ‘한미동맹 협상’ 2주일 … 경무대가 움켜쥔 휴전 … 소련-중공-북한이 미국을 응원 … 이승만은 ‘1인 세계대전’ 눈물의 잉어낚시!
”나의 일생은 고독한 투쟁의 연속이었다“지난해 7월 부산 정치파동이 끝났을 때 이승만이 회고한 말이다.24세 청년시절 한성감옥에서 6년간, 미국 유학에서 5년간, 하와이에서,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미국 전역에서 사사건건 사면초가 혼자만의 투쟁 30여년, 공산당은 물론
2024-08-17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90)
반공포로 석방 = 수용소는 ‘김일성의 도살장’ … 세계를 뒤엎은 한글자 ‘晩’--‘통일 미치광이’ 이승만의 단독투쟁! ”미군철수 반대 안해, 전작권 회수“
6월8일 포로송환협정을 서명하러 도쿄에서 날아오는 클라크는 옆자리 최덕신을 돌아보았다.“제너럴 최, 비행기에서 내리면 기자들이 달려들 텐데 당신은 아무 말도 하면 안되요. 내가 직접 이승만 대통령을 만나 설명드릴 것이오” 클라크의 말을 듣는 최덕신은 가슴이 쿵 내려앉았
2024-08-04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89)
한-미 '휴전 전쟁'= 아이크 "휴전 불응땐 손 뗀다" … 이승만, 미국 협박 폭로 "분단은 사형선고, 국민은 나를 따르라!" 단독북진 횃불 … 미, 에버레디 작전
“침략 원흉이 급살 맞았다니 원한 풀어야겠다”“통일 방해자가 사라졌으니 드디어 통일의 날 온다”“전쟁 곧 끝나겠네, 단독북진 내 고향 찾으러 가자” 스탈린의 죽음은 통일을 기다리는 일반 국민도 정치인들도 참호 속의 군인들까지도 춤추게 만들었다.어찌 한국뿐이랴.
2024-07-25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88)
"한국전쟁 내가 끝낸다" 아이크 등장 … "끝내지 마!" 휴전반대 스탈린 급사, 심복 베리야의 독살설 … 이승만, '30년 숙적'에 고별사
아이젠하워가 한국에 왔다.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그는 ’당선자‘ 자격이다.1952년도 저무는 12월2일 저녁 7시57분, 영하12도의 찬바람이 부는 수원 공군기지에 미공군 4발기 2대가 착륙한다. 최고 극비의 방문이므로 환영객도 없고 기자들도 수행기
2024-07-14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87) 부산정치파동 ⑤
한국 최초의 ’직선제 대통령‘ 이승만 “진리와 정의는 항상 승리” … “세계사에서 가장 완벽한 민주주의 혁명” 왜? … 피 한방울 안흘린 ’국민국가‘ 탄생!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의 건국은 건국의 완성이 아니라 건국의 시작이었다. 소련과 싸우고 미국과 싸우는 이승만은 그의 평생지론 ‘외교독립’의 전략에 따라 유엔 외교로 대한민국을 세웠고, 건국 즉시 농지개혁, 의무교육, 지방자치제 실시를 서둘렀지만 공산군의 6.25
2024-07-07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86) 부산정치파동 ④
이승만 암살 기도 … ‘7.4파티의 반전’ 미국이 손 떼자 야당 와르르 … 이승만, ‘직선제 개헌’ 성공! … 이범석, 미국대사 뺨을 치다
계엄령 선포 한달, 6월 25일 무더운 부산 충무로 광장에서 6.25침략 2주년을 맞아 ‘반공 총궐기’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어이 이승만 대통령 저격사건이 일어난다.조선일보의 보도: 「25일 오전 11시 부산 충무로광장에서 거행된 6.25 2주년 기념식에 임석하신
2024-06-27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85) 부산정치파동 ③
김성수, 때늦은 ‘독재타도’ 비밀집회 … 장면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왜?
통칭 1백만 피란민이 들끓는 부산거리 시민들은 계엄이든 아니든 밥줄에 매달려 땀 흘리고 있었으나, 난데없는 소문들이 쏟아져 나와 어수선하기 그지없었다. 어느 국회의원이 일본으로 도망쳤다느니 어느 유명 인사들이 미국 망명신청을 했다느니, 국회가 곧 해산되면 선거는 언제
2024-06-21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84) 부산정치파동 ②
"미국은 내정간섭 말라" 이승만, 전방위 1인 전쟁 … 트루먼의 협박각서 … 미 "유엔군이 이승만 구속을" … 한국군 장성, 쿠데타 자원
미국과 야당의 ’이승만 제거‘ 국회쿠데타 음모를 사전에 봉쇄한 비상계엄령! 그것은 이승만 대통령이 ’직선제 개헌‘을 달성하려는 민주화 투쟁, 77세 노인 혼자서 미국-야당-공산군과 동시에 싸우는 전방위 ’1인 전쟁‘--바로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 그것과 다름 아니다.그동
2024-06-17 인보길 기자 -
이승만 건국사 (83) <부산정치파동> ①
미국-야당 ‘이승만 제거’ 음모 … 이승만, 대통령직선제 개헌 캠페인 … 미-야, 장면 뽑으려 '국회쿠데타' 기도 … 이승만, 계엄령 반격
개성과 판문점 일대에서 휴전협상을 저지하려 ‘특공대 습격’ 지령까지 내렸던 이승만은 새로운 카드를 뽑았다. 한국방첩대의 휴전회담장 총격사건으로 공산측이 유엔 측에 시비를 걸며 소동을 벌일 무렵, 이승만 대통령이 1951년 8월15일 광복절 ‘정부수립 3주년 기념식’에서
2024-06-09 인보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