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얼짱누나', 우월한 미모 화제
기사입력 2010-06-18 14:21:27 | 최종수정 2010-06-21 15:50:39 | 조광형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게 1-4로 완패, 국민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겨 준 가운데 이날 한국팀의 실점 가운데 두차례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한 수비수 오범석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오범석은 차두리 대신 출전해 미드필드 진영에서 윙백 임무를 부여받고 수비수로서의 움직임은 물론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날 한국팀이 허용한 첫 번째 실점과 두 번째 실점 모두 오범석 선수로부터 비롯됐다. 오범석의 파울로 빚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의 슈팅이 박주영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으며 전반 중반, 역시 오범석의 파울로 발생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과인이 헤딩슛을 성공시켜 한국팀에게 두 번째 실점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범석을 차두리 대신 투입시킨 허정무의 선수 기용에 문제가 있었다"며 "차두리의 빈 자리가 너무나 커 보였던 경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출전 논란' 외에도 오범석에게 네티즌의 호기심을 끄는 또 하나의 요소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오범석의 친누나 오유미(사진)씨. 오씨는 7년 전 대학 재학 시절 미스코리아에 출전해 미 메르삐에 당선된 전력이 있다.

네티즌들은 오범석을 질타하는 글을 올리다가도 오범석의 '얼짱 누나'에게 만큼은 지나칠 정도로 관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오범석의 아버지 오세권씨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을 지낸 한국 내셔널리그 이사이며, 누나인 오유미(사진)씨는 이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된 엄친딸"이라며 한 마디로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질투의 시선을 던졌다.

실제로 2003년에 촬영된 연합뉴스 사진 데이터를 살펴보면 오유미씨가 미스코리아 출신임을 알 수 있는 '인증샷'을 찾아 볼 수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미스 진 최윤영, 미 광동제약 안춘영, 미 메르삐 오유미,대한적십자사 서영훈 총재, 선 피스컵 신지수, 미 로뎀 양혜선, 선 하이트 박지예, 와인 코리아 김소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오씨 외에도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며느리, 즉 문 총재의 넷째아들 문국진씨의 아내 박지예씨도 오씨와 함께 인증샷에 등장하고 있는 점이다. 박씨는 얼마 전 남편이 운영하는 한 총기회사의 모델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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