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극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창작 65편, 라이선스 22편 총 87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상은 6개 부문에서 총 21개 상이 주어졌다.

    이날 극본상 부문에는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집필한 박해림 작가가 호명됐다. 박 작가는 "뮤지컬에서 극본 작업은 혼자 이뤄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파트너인 채한울 작곡가와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사, 지문 하나하나 아껴주신 배우들과 오세혁 연출을 비롯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도움을 준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와 우란문화재단 식구들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 더 잘 쓰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우란문화재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개발된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을 거쳐 올해 재연까지 탄탄한 극본,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수상을 기념하고자 1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0% 할인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공연은 2018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료 4만~6만원. 문의 02-541-7110.

  •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