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교향악단이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들려준다.

    오는 25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제72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로마를 물들인 비련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페라 '토스카'를 선보인다.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봉을 잡으며 소프라노 에카테리나 메트로바(토스카 역), 테너 리카드로 마씨(카바라도시역), 바리톤 프랑코 바셀로(스카르피아 역) 등이 출연한다.

    전 3막으로 이뤄진 '토스카'는 비극적인 멜로드라마로, 오페라 가수 토스카의 연인인 카바라도시가 우연히 정치범 안젤로티를 숨겨주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로마에 실재하는 역사적 장소 3곳을 배경으로 삼아 극적인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오묘한 조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아름다운 아리아들이 등장해 깊은 비극적 감동을 자아낸다. 

    관람료 2만~7만원. 문의 02-6099-7400.

    [사진=KBS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