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핵심장기(核心臟器)도 이상 있다"
    김일성 王朝, 끝으로 몰렸다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 독일 정보당국이 보내 준 자료에는 ‘김정은은 다리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얼굴에도 병색이 완연했다’는 자국 의사 진술이 담겨 있다.

    독일 의사는 내분비계(內分泌系) 이상이나
    핵심장기(核心臟器)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복수의 정부 당국자 발언/출처 :채널A)”
      
      정부가 최근 북한을 방문한 유럽 의사들의 김정은 진료 사실을 공개했다.
     어제 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정부 당국자는 “최근 프랑스, 독일 의사 여러 명이
    김정은을 진료하고 귀국했다”며 “독일과 프랑스 정보 당국은 귀국한 자국 의사들의 진술을
    정리해 각각 우리 정부에게 보내줬다”고 말했다. 
      
      요컨대 김정은이 다리 이상을 넘어 신체 핵심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의 건강이상은 북한 내부의 혼란과 동요, 체제안정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그가 조선로동당 조직지도부의 기획`각본`연출에 따라 쇼를 하는 ‘수령연기자’라는 시각에선
    더욱 그렇다. 
      
      어떤 쪽이건, 최근의 난해(難解)한 사건도 설명된다.
    황병서 방남은 성동격서(聲東擊西), 병이 든 수령의 민낯과 고장 난 체제의 실상을 덮기 위한
    사기극이었다. NLL 도발과 삐라 총격 역시 그렇다.
    내부의 문제를 감추기 위해 외부의 문제를 만들어 내려는 것이요,
     이런 위험한 연극은 잔혹극(殘酷劇) 형태로 강도를 더해갈 것이다. 
      
      김일성 왕조(王朝)가 끝으로 몰렸다.

    우리의 강점인 자유(自由), 인권(人權), 정보(情報)와 돈의 힘을 쓴다면
    북핵(北核)해결은 물론 북한해방과 자유통일,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 있다.
    요체는 지배층 분열과 주민의 각성을 통한 내부붕괴(內部崩壞)다.

    소나기 오려면 우레가 자주 울어야 하듯 도발에 대한 강력한 억지(抑止. deterrence)와 함께
    압박(壓迫.pressure) 수위를 높여가면 북한은 안에서 무너져 내릴 것이다.
      
      북한에 대한 압박(pressure)과 억지(deterrence), 프레디(PREDE : 압박과 억지의 앞 자를 딴 것)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낼 강력(强力)이다. 프레디(PREDE)는 70년 가까이 진행된 남북한 선악(善惡)의 전쟁을 끝내는 간단한 공식이며, 자유세계가 악의 제국을 눌러온 길이었다.

    통일부는 압박(壓迫)을! 국방부는 억지(抑止)를!
    국정원은 평양정권 해체를 위한 공작(工作. operation)을!
    이 모든 결단은 국민의 여론과 대통령 심중(心中)에 달렸다. 
      
      사족(蛇足) : 이 결정적 순간에, “탈북자 단체의 삐라 때문에 북한이 총을 쐈다”는 식의 주장은 사실도 아니고 무식한 궤변일 뿐이다. 원인은 남한이 아닌 북한 심장부 안에 있다.
    남한이 삐라 살포를 멈춘다 하여도 다음엔 NLL을 이유로 더 강력한 도발에 나설 것이다.
    NLL을 내준 뒤엔 남한 언론을 이유로, 그 다음엔 미군을 이유로 끝없이 발작할 것이다.
    어차피 끝날 정권, 평화적으로 빨리 끝낼 길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
    아래는 필자가 2013년 12월14일 쓴 글이다.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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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급변사태는 이미 시작되었다
       
      1. 장성택 숙청은 3대세습을 지탱해 온 안전판(安全瓣) 소멸을 뜻한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북한 내각 부총리 노두철·리무영이 중국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부총리는 9명이며 노두철은 부총리 겸 당 정치국 후보위원이다. 리무영은 부총리 겸 화학공업상이다. 이들은 과거 황장엽 망명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고급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핵무기·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정보나 남한 내 간첩명단인 이른바 블랙노트를 인지하고 있을 수도 있다. 
       
       2. 북한 고위층 망명(亡命) 도미노로 이어질 수도 있다. 살벌한 숙청의 결과다. 김정은은 지난 2년 간 당·정·군 최고 간부 218명 중 44%를 쫓아냈다. 이것은 시작이다. 3만 명에 달한다는 소위 장성택 라인(line)도 죽거나 수용소로 보내지거나 축출될 것이다. 북한은 말 그대로 부글부글 끓는 주전자다. 내부적 긴장(緊張)과 갈등(葛藤)은 한계로 치닫게 된다. 
       
       3. 미국 내 북한 전문가 랄프 코사(Ralph Cossa)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pacific forum 대표는 최근 리버티헤럴드 인터뷰에서 “결국 북한정권은 몰락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랜드연구소(The Rand Corporation) 부루스 베넷(Bruce Bennett) 박사 역시 리버티헤럴드 인터뷰에서 “북한은 김정은 암살 등으로 붕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랜드연구소는 지난 달 340p에 달하는 북한관련 보고서를 통해 ‘2012년 김정은 암살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보고서에서 월터 샤프 주한미군 前사령관은 “북한정권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4. 러시아의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IMEMO)’는 “2020년대가 되면 북한은 없어질 것이며 한국 주도 한반도 통일이 러시아 국익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린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미 2011년 9월 발간된 자료인 ‘2030년 전략적 세계 전망’은 ‘2012년 이후 북한 내부 권력이양이 북한 자체 붕괴를 촉진할 것’이란 요지로 이렇게 분석했다. 
       
       ① 김정일 퇴진 이후 해외에 정치·경제적 연줄이 있는 ‘관료집단(官僚集團)’과
    그렇지 못한 ‘군·보안부서 인사들’ 간에 주도권 다툼이 일어난다.
    ② 북한 내 구(舊)체제 지지자 100만여 명은 중국이나 러시아로 탈출한다.
    ③ 2020년대가 되면 북한이 한국의 통제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 감시 하에 북한 임시정부(臨時政府)가 세워진다.
    ④ 이후 북한군의 무장해제와 경제 현대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다. 
       
       5. 공통된 지적은 이렇다.
    1920만 명이 식량부족, 760만 명이 영양실조인 북한에서(UN식량계획 2013년 ‘세계 식량불안상황 보고서’) 일어나는 권력 갈등은 급변사태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6. 김정은은 옛 애인 현송월과 지금 부인 리설주가 소속됐던 은하수관현악단 멤버들을 화염방사기와 기관총 난사로 처형할 정도로 미쳐있다. 김정은 관저·별장 30여 곳엔 장갑차 100여 대가 경호를 서고 있다. 지난 해 중국 공안이 쓰는 헬멧, 방탄조끼, 최루탄 같은 시위진압 장비들도 대거 수입했다. 공포정치(恐怖政治)와 경호강화(警護强化)로 권력유지에 급급한 모습이다. 
       
       7. 외통수 걸린 멧돼지! 김정은은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티다, 남한에 화살을 날리게 될 것이다. 커지는 내부(內部)의 긴장·갈등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 외부(外部)로 돌리는 것이다.
    제4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핵무기·미사일을 동원한 공갈·협박도 거세질 것이다. 이것은 실제다.
       
       최근 NLL 인근 공격용 헬기가 60여 대나 추가 배치됐다. 서해안의 같은 지역에서 잠수정·반잠수정을 동원한 대남 침투훈련도 예년의 2~3배로 늘렸다. 포병부대 진지도 요새화 작업을 끝냈다. ‘제2의 천안함 폭침’을 노리고 있다는 첩보도 군(軍) 관계자 전언을 통하여 나왔다. 김정은과 강경파는 안에서 대대적 숙청을 벌이며 밖으론 도발을 준비해 온 셈이다. 
       
       지난 해 9월 ‘전시(戰時)사업세칙’ 즉 전쟁을 대비한 매뉴얼도 바꿨다. 8년 만에 처음이다.
    “남조선 애국역량(愛國力量)이 지원을 요청하거나 국내외적 통일에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때” 전쟁을 한다는 내용도 넣었다. 요컨대 종북(從北)세력이 요청하거나 남한 내부 혼란이 커지면 도발을 벌일 것이란 복선(伏線)이다. 사업세칙 역시 휴전선 이북의 피바람 속에서 개정된 것이다. 
       
       8. 이상(以上)의 매뉴얼 대로면, 북한은 권력 갈등(葛藤)이 커질수록 남한을 상대로 한 도발(挑發)의 빈도·수위·강도를 높이는 한편 5만 여 간첩들에게 분규·소요를 부추길 것이다.
    수많은 종북과 RO가 여기 호응해 갈건도 뻔하다. 북한의 도발과 공작에 대응할 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군(軍)의 무력화, 보수정권 퇴진운동도 거세진다. 
       
       90년 대 중후반 300만 대량아사와 황장엽 망명도 급변사태였다.
    단지 한국이 통일의 호기(好機)로 활용치 못했을 뿐이다.
    2013년 12월, 북한 급변사태가 또 다시 시작됐다.
    간첩·종북·RO 여기 부화뇌동하는 깡통진보들은 망해가는 북한정권을 지키기 위해
    버둥댈 것이다. 
       
       파상적인 반역의 공세 앞에서 국가정보원을 강화해 간첩·종북·RO를 얼마나 더 검거해 내느냐, 군(軍) 정신전력을 얼마나 더 강화시키느냐, 깡통진보들을 얼마나 억지(抑止)해내느냐에 따라 7천 만 민족공동체 전체의 운명이 갈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