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분야 전문가 권문일, 국민공감 세번째 강연자로 발탁尹정부가 천명한 연금개혁… 친윤 공부모임서 적극 뒷받침
  • ▲ 지난 2015년 7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 주최로 열린 '기초연금 1주년 기념 세미나' 토론회에서 권문일 덕성여대 교수가 소견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 지난 2015년 7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 주최로 열린 '기초연금 1주년 기념 세미나' 토론회에서 권문일 덕성여대 교수가 소견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의 '친윤(친윤석열계)' 공부모임으로 평가받는 '국민공감'이 세 번째 모임의 강연자로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 원장을 섭외했다.

    3대 개혁(교육·노동·연금) 중 하나인 연금 개혁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만큼, 집권 여당 차원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국민공감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월1일 예정된 세 번째 모임에서는 권 원장이 강단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권 원장은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지냈다.

    이후 지난 2001년부터 18년 동안 덕성여대에서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와 한국연금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연금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을 주관하며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적극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권 원장이 나서는 강연의 세부 제목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연금 개혁에 방점을 찍고 국정과제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강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민의힘의 최대 규모의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은 지난해 12월21일에 열린 두 번째 모임에서는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과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섭외하며 노동 개혁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강연자들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전환과 노동 개혁 ▲윤석열 정부 노동 개혁의 길 등을 골자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개혁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