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는 기본… 연출가로도 '글로벌 역량' 인정받아
  • '연기파 배우' 이정재가 자신이 처음으로 연출한 영화 '헌트(HUNT)'로 '하와이영화비평가협회상(Hawaii Film Critics Society Award)'에서 신인감독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하와이영화비평가협회가 발표한 '신인감독상(Best New Filmmaker)' 수상자 명단에 이정재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2019)'과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아가씨(2016)'가 하와이영화비평가협회상에서 각각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첫 연출작 ‘헌트’를 통해 지난해 '청룡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각종 영화제를 휩쓴 이정재는 국제영화제인 하와이영화비평가협회상 본상까지 수상하며 단숨에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연출가로 부상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헌트'는 현지 관객들의 호응 속에 해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스타워즈' 세계관의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아티스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