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5일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 참석해 수출 강조"기업의 수출·수주 관련 어려움 신속하게 해결할 것"올해 수출, 7위 → 6위로 상승…2026년 5대 강국 목표
  •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수출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가 기업에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해서다. 

    윤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날 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수출 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제가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와 함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와 관련된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무역금융·마케팅·물류 등 수출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 수출 저력이 있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돕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6800억달러(879조원)대의 사상 최대 연간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수출액 순위도 전년(7위) 보다 한 계단 오른 6위로 상승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26년에 한국이 세계 5위 수출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월 수출전략회의와 방산 수출전략회의를 잇달아 주재하고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여기에 정상간 세일즈 외교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대통령이 하는 정상 외교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러한 정상 외교가 철저하게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서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올해 최고의 수출성과 달성에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했다. 무역유공자 597명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1780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