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오후 8시 48분부터 57분까지 평남 순천 일대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28일 미사일 쏠 때 한미일 동해상서 해상연합훈련…오늘은 동해서 한미일 대잠수함전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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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8월 북한군이 초대형방사포를 시험발사하는 모습.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합참은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8시 48분경부터 57분경까지 북한군이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50km, 고도는 약 50km, 속도는 마하 5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세부제원은 한미 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합참은 덧붙였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어제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오후 6시 10분부터 20분 사이 평양 순안일대에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약 360km를 비행했다. 비행고도는 약 30km로 낮은 편이었고 속도는 마하 6이었다.
지난 28일은 한미일이 동해 공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훈련 공역을 향하지는 않았지만 세 나라 모두 북한의 분명한 도발로 받아들였다.
오늘은 한미일 해군이 동해 공해상에서 대잠수함 전투훈련을 벌였다. 세 나라 해군은 이날 훈련 일정을 알리며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잠수함의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