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장밋빛 전망·호평"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빈손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인생 연기를 펼친 배우 이정재(사진)가 '에미상' 트로피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오는 9월 12일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버라이어티,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이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를 수상이 유력한 배우 중 한 명으로 거론한 것.

    버라이어티는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이자, 비(非)영어권 작품을 통해 에미상 주연상 후보에 오른 최초의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정재를 두고 "에미상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의 첫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욕타임스도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 중 한 명인 이정재는 뛰어난 연기를 통해 SAG 상을 수상한 배우"라며 "이정재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점쳤다.

    LA타임스 역시 "이정재가 (시상식에서) 빈 손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가슴 아픈 연기와 캐릭터를 선보인 이정재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헌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연출자'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아티스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