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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마타하리' 세 번째 시즌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타하리' 세 번째 시즌의 막이 올랐다.'마타하리'는 지난 28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이날 솔라·이홍기·김바울 등의 주역이 출연했으며, 29일에는 옥주현·김성식·최민철 등 31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5년 만의 귀환을 알렸다.2016년 초연한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이번 시즌은 한층 깊어진 서사에 새로운 곡을 추가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벨 에포크 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화려함과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적인 배경을 사실적으로 풀어낸 무대는 극과 극의 매력을 선사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첫 뮤지컬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솔라(마마무)는 "오늘을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힘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마타하리'가 일상속에 다시 피어오르는 행복으로 함께할 수 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했다.초연부터 세 시즌 모두 '마타하리'에 참여한 옥주현은 "이번 시즌은 최고라 생각한다. '마타하리'를 처음 접한 많은 관객분들이 어느 때보다 이 작품에 더욱 매혹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소회를 밝혔다.이어 "EMK의 전폭적인 지원과 제작진의 훌륭한 안목으로 최고의 공연이 탄생했다"며 "연습기간에도 실제 무대를 두고 연습하는 등 공연에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 덕에 모두가 '마타하리'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뮤지컬 '마타하리'는 6월 31일 3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8월 1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