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시진핑' '문재인' 선택한 한국인…윤석열 당선은 '좋지 않았다'는 고백""586 극좌 꼴통을 극복할, 배신적 기회주의 카멜레온 도태(淘汰)시킬 '진성(眞性) 자유파'로 서야"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공식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공식만찬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 이를 계기로 한국인에게 묻는다.

    한국·한국인은 어디로 갈 참인가? 쿼바디스 코리아?

    바이든과 함께인가, 시진핑과 함께인가? 윤석열인가, 문재명인가? 한동훈인가, 고민정인가? 한국인들은 골라잡아야 한다. 선택은 자유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그러나, 한국인 본인들 몫이다.

    2017년 한국인은 시진핑을 선택했다. 문재인과 586을 선택했다. 2020년 4.15 총선 땐 그들에게 180석을 안겨주었다. 조국, 추미애, 윤호중, 최강욱, 황운하, 김남국, 김용민, 윤미향, 이수진, 처럼회·대깨문 판이 되었다.

    한국인에게 또 묻는다. 
    그래서 좋았나?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다는 건 "좋지 않았다"는 고백일 것이다. 한국인은 그래서인지 5년 만에 다시 한미 동맹에, 인도·태평양 경제권(IPEF)에, 자유·인권의 세계질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시진핑·푸틴·김정은 폭압에, 586 극좌 전체주의 일당 독재에, 국가통제 경제에, 종족적 민족주의에, 한국인은 다시 "아니오"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인의 이런 지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을 것이다. 미국도 자유 대한민국을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는 걸 인정했을 것이다. 

    그만큼 한국의 자유 국민, 생업인, 기업인, 경영인, 소상공인, 공공·민간 전문직 종사자, 자유 지성인, 애국 전사들의 실력, 자질, 헌신, 성과가 컸다는 뜻일 것이다. 자긍(自矜)할 만하다.

    한국은 미국의 확장 억제 전략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미국의 고도 전략 자산(항공모함, 장거리 폭격기, 핵잠수함 등) 전개도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 

    미국도 시진핑·푸틴과 맞서는 상황에서 한국이란 전략 요충을 행여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될 일이다.

    경제적으로 미국은, 한국 반도체 산업과 기술동맹을 서둘러야 할 처지에 있다. 한국·대만의 반도체 산업이 중공 손아귀에 들어가는 사태는 미국 경제 최악의 악몽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걸 미국조야가 간파했다는 게 이번 바이든 대통령 한국 방문의 중요한 함의일 것이다. 

    한국인은 586 극좌 전횡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자유기업, 법치주의, 개인의 인권, 한미 동맹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뼈저리게 절감했을 것이다. 

    성장에 취해있던 한국인은 그런 것들이 의례, 당연히 있는 것인 줄 치부했을 법하다. 그러나 아니었다. 그것들은 우리가 하기 따라선 얼마든지 순식간에 소멸할 수 있다는 걸, 지난 5년은 뼈아프게 일깨워 주었다. 두 번 다시 그런 현상이 재연되어선 안 된다.

    대한민국 수호 진영은 이제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 586 극좌 꼴통을 극복할, 그러면서 얍삽한 배신적 기회주의 카멜레온들을 도태(淘汰)시킬 '진성(眞性) 자유파'로 서야 한다.

    삼성(三星)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만나는 장면, 
    두 대통령이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다짐하는 장면, 
    한미 동맹이 자유·민주 가치동맹을 선도하자고 한 장면,
    이재용 부회장이 "굿 이브닝(Good evening)!" 하며 환영 인사를 하는 장면,
    이 모든 장면에서 자유인들은 참으로 오랜만에, 활기와 낙관을 실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거듭 묻는다. 
    한국·한국인은 어디로 갈 참인가? 
    쿼바디스 코리아? 
    바이든과 함께인가, 시진핑과 함께인가? 
    윤석열인가, 문재명인가? 
    한동훈인가, 고민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