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방송서 "김건희, 이명수에 침대에 누워 인사, 정도 넘어선 하대"네트즌 "싼티 나는 네거티브" "진짜 추잡" "증거 있나" "교육받아야"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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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 "국민들 앞에 사과할 때는 좀 가녀린 모습, 여성적인 모습으로 보였다"며 "그런데 박영선 전 장관께서 말씀했듯 연기였다는 것이 이번 녹취를 통해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19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건희 씨와 '7시간 통화 녹음'을 MBC에 건넨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직접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제가 이것은 좀 심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지난해) 8월30일 이명수 씨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갔을 때 김건희 씨가 사무실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한다"며 "초면인데 이씨가 들어오자 (김씨가) 반쯤 일어나 '왔어'라고 인사를 하고 다시 누운 상태로, 이씨가 3시간 동안 사무실에 머무는 동안 거의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래서 이명수 씨가 '굉장히 기분이 나빴다'고 하던데, 저는 사람을 장악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하대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이명수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씨가) 대단히 성격이 강하고, 괄괄하고, 장악력이 강했다고 한다"며 "직접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가서 강연을 했었는데, 김건희 씨가 직원들을 거의 고양이가 쥐 잡듯 하고, 바짝 군기가 들어서 그 직원들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는 김 의원의 이번 발언과 관련 "네거티브 참 싼 티 나네" "성인지 교육은 586 너네가 받아" "왜 저렇게 상스럽지. 적당히 좀 해라" "진짜 수준 떨어진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김 의원의 발언을 다룬 포털 기사에도 "카더라 통신 김의겸 기자! 증거는 있나요?" "좌파들은 진짜 추잡스럽다" "진짜 저급하다. 이런 게 먹힐 거라 생각하다니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구나" "김의겸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못 믿는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