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1%p, 홍준표 2.8%p 하락, 이재명 6.3%p 상승…경기·인천·호남 이재명 우세 양상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논란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총장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장동 비리 논란에도…일주일 간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율 상승

    차기 대선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와 홍준표 예비후보 모두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홍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이재명 양자대결 시 지지도는 윤석열 41.8%, 이재명 36.5%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여론조사 당시 윤석열 지지도는 43.9%, 이재명 지지도는 30.2%였다.

    홍준표-이재명 양자 대결 시 지지도는 홍준표 39.5%, 이재명 37.6%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당시 42.3%였던 홍 후보 지지도는 2.8%p 낮아진 반면 31.3%였던 이 후보 지지도는 6.3%p 상승했다.

    2030과 5060세대, 영남·강원·제주 윤석열…40대와 70대, 경기·인천·전라 이재명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윤석열 지지 응답이 많았다. 서울서는 47.3%가 윤석열을, 33.7%는 이재명을 지지했다. 대전·세종·충청은 윤석열 42.3%, 이재명 35.3%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윤석열 50.0%, 이재명 23.5%, 부산·울산·경남은 윤석열 46.3%, 이재명 24.4%였다. 강원·제주는 윤석열 53.3%, 이재명 29.5%로 윤 예비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경기·인천은 윤석열 39.1%, 이재명 43.3%였고, 광주·전라남북은 윤석열 19.3%, 이재명 56.8%로 나타났다.
  • 성별로 보면, 남성은 39.9%가 윤석열을, 35.8%가 이재명을, 여성은 43.7%가 윤석열, 37.3%가 이재명을 지지했다.

    연령대 별로 보면, 20대(만 18세 이상)는 30.8%가 윤석열, 29.8%가 이재명을 지지했다. 30대는 43.2%가 윤석열, 24.8%가 이재명을 지지했다. 반면 40대는 30.9%가 윤석열, 50.1%가 이재명을 지지했다.

    50대는 43.8%가 윤석열, 46.0%가 이재명을 지지했다. 60대는 59.9%가 윤석열, 24.3%가 이재명을 지지했다. 반면 70대 이상은 윤석열 45.6%, 이재명 40.9%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윤석열 57.7%, 이재명 24.2%였던 것과는 양상이 크게 달랐다.

    홍준표, 이재명과 가상대결서 오차범위 내 우세…격차 좁혀져

    홍준표 예비후보도 이재명 후보와의 가상 대선에서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9%p로 지난 16일 발표에 비해 좁혀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홍준표 46.4%, 이재명 35.5%의 지지율을 보였다. 강원·제주는 홍준표 39.0%, 이재명 35.4%, 대구·경북은 홍준표 44.4%, 이재명 26.1%, 부산·울산·경남은 홍준표 50.6%, 이재명 25.3%였다.

    광주·전라남북은 홍준표 27.2%, 이재명 52.8%, 경기·인천은 홍준표 34.0%, 이재명 44.2%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전·세종·충청은 홍준표 34.5%, 이재명 36.9%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45.0%, 여성의 34.1%가 홍준표를, 남성의 37.0%, 여성의 38.2%가 이재명을 지지했다. 연령대로 보면, 20대(만 18세 이상)는 홍준표 45.4%, 이재명 31.8%, 30대는 홍준표 51.7%, 이재명 29.2%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40대는 홍준표 28.8%, 이재명 49.7%, 50대는 홍준표 34.8%, 이재명 46.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70대 이상의 경우 홍준표 지지는 33.3%, 이재명 지지는 36.3%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RDD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최종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다.조사완료 후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