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롯데콘서트홀 공연…문학수 경향신문 선임기자 해설
  • ▲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 장유진, 김준희 듀오' 포스터(왼쪽), 문학수 경향신문 선임기자.ⓒ크레디아
    ▲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 장유진, 김준희 듀오' 포스터(왼쪽), 문학수 경향신문 선임기자.ⓒ크레디아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과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한 무대에서 만난다.

    11월 10일 열리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이하 '크클클')은 곡가들의 판타지아(환상곡)만 모은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시리즈는 아티스트들과 현재 업계에서 활동하는 전문 기자·칼럼니스트들이 만난 해설이 있는 마티네 공연이다. 올해 총 10회에 걸쳐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전 11시 30분 선보인다.

    장유진은 2020년 이스트만 음대 조교수로 임용된 지성과 감성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다.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2016),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5위(2014)에 입상, 뉴욕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가졌다.

    김준희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2017),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 2위(2016), 롱-티보 국제 콩쿠르 그랑프리(2007)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각광받으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첫 곡은 텔레만의 환상곡을 들려준다. 바로크 시대의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 중 손에 꼽히는 걸작이다. 이어 슈만의 슈만 세 개의 환상 소곡집, 슈베르트의 환상곡 C장조, 후바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전문 문학수 경향신문 선임기자의 다채로운 해설이 더해진다. 문학수 선임기자는 클래식 안내서 '아다지오 소스테누토'(2013), '더 클래식-바흐에서 베토벤까지'(2014), '더 클래식-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2015), '더 클래식-말러에서 쇼스타코비치까지'(2016) 등 총 4권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