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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여동생의 페이퍼컴퍼니, 제이어카운트… 돈 세탁 창구로 '의심'

법인 주소지가 정영학 거주 '대장동 아파트'… 감사는 정영학의 28세 아들
"천화동인5호 정영학, 배당금 644억 가족 명의 페이퍼컴퍼니로 세탁" 의혹

입력 2021-10-14 15:19 | 수정 2021-10-14 16:30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설계자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의 여동생이 대장동 아파트를 주소지로 둔 페이퍼컴퍼니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데일리DB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설계자로 꼽히는 정영학 회계사의 여동생이 대장동 아파트를 주소지로 둔 페이퍼컴퍼니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에는 정 회계사의 아들이 감사로 등재돼, 정 회계사가  대장동 개발을 통해 배당받은 수익의 세탁 창구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이어카운트 주소지는 정영학 동생 거주하는 대장동 아파트

경향신문에 따르면, 정 회계사의 동생인 정모 씨는 주식회사 제이어카운트의 사내이사다. 그런데 이 회사의 감사는 정 회계사의 아들 A씨(28)다. 제이어카운트 사업목적으로는 부동산 투자 등이 명시됐지만 실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2019년에 설립된 제이어카운트의 법인 주소지는 정씨가 거주하는 대장동 아파트다. 정씨가 거주하는 이 대장동 아파트의 시행과 분양을 담당한 회사는 화천대유다.

2019년 1월 분양 당시 해당 아파트의 분양가는 7억원이었는데 현재 실거래가는 12억5000만원 선에서 형성된다. 정씨는 "오빠(정영학)가 2009년 주택 매입을 권유해 샀고, 이를 계기로 택지를 분양받은 것"이라고 했다.

가족회사 통한 대장동 수익 세탁 의혹

일각에서는 제이어카운트가 성조씨엔디와 같은 자금 세탁 창구라고 지적한다. 정씨와 A씨는 정 회계사의 배우자 김모 씨가 대표이사로 등재된 페이퍼컴퍼니 성조씨엔디에도 사내이사와 감사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성조씨엔디는 법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173억원에 구입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했다. 회사 명의의 고가 수입차도 보유했다. 천화동인5호 소유주인 정 회계사가 배당받은 644억원을 가족 명의의 페이퍼컴퍼니로 세탁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정씨는 이와 관련 "앞으로 제가 뭔가를 해보고 싶어 미리 만들어 놓은 회사"라며 "제 자본금 100%로 설립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사업 내용과 관련해서는 "말씀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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