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로 초연…이달 말 티켓 오픈
  • ▲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캐릭터 포스터(좌부터 박찬열·김명수·정대현·문용석).ⓒ하우팜즈
    ▲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캐릭터 포스터(좌부터 박찬열·김명수·정대현·문용석).ⓒ하우팜즈
    오는 10월 언택트 공연으로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이자 UN가입 30주년을 기념하는 '메이사의 노래'는 오랫동안 내전이 이어진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POP 오디션이 진행되는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문화를 지닌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이야기는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파병 군인 '메이사(카무르밝은 별이란 뜻)'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K-POP 오디션에 참가하며 한국을 찾은 '라만' 역에는 엑소 박찬열(육군 일병)이 캐스팅됐다. 친구의 제안으로 파병에 지원하며 카무르에 오게 된 '연준석' 역은 김명수(해병 일병)와 그룹 B.A.P 출신의 정대현(육군 상병)이 맡았다.

    훗날 UN에서 일하며 사람들을 돕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꿈을 지닌 '윤선호' 역에는 문용석(육군 일병)이 이름을 올렸다. 원캐스팅으로 공연을 이끌고 나갈 문용석은 2019년 '사랑했어요'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에 참여한다.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과 마이클 리가 UN평화유지군 사령부의 사령관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이지나 연출은 "UN이라는 소재를 듣자마자 이들을 떠올렸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 밖에도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의 국군 장병, 앙상블 등 총 41명의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며, 이달 말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