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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길' 이준석 "文정부 대북정책 상당 부분 폐기돼야… 새로운 지향 논의할 것"

국민의힘 방미단 22일 출국… 대선 앞두고 현지 동포 투표 참여도 독려

입력 2021-09-22 14:01 | 수정 2021-09-22 14:25

▲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방미단이 내년 대선 재외선거 참여 독려 및 미국 정치인들과의 면담을 위해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22일 방미길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방미 목적을 대북·대미정책 협의 및 내년 대통령선거에 대한 재외국민의 투표 참여 독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문재인 정부가 진행했던 대북정책은 상당히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방미… 대북·대미정책 협의 및 재외국민 투표 독려 차원

이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초기 3~4년간 방향성에서 상당한 오류를 노정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며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한미 간에 생겼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임기 말에 새로운 제안을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잘 마무리하고 잘못된 점은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대미 외교가 냉탕과 온탕을 거치며 항상 혼란을 겪었다"며 "저희는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지향성을 미국 고위 관계자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文정부 대미외교 냉온탕 오가며 혼란…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지향 논의"

나아가 이 대표는 내년 3·9 대선을 앞두고 현지 동포들의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1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를 실시한다.

이 대표는 "재외국민 투표권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우정 시스템이 안전·신속하고 검열당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투표권 행사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그런 부분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재외국민 투표 확대 위해선 우정 시스템 신뢰도 높여야"

이 대표의 미국 방문은 당대표 취임 후 처음이며, 국민의힘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김석기 당 조직부총장,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허은아 수석대변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조태용·태영호 의원 등이 동행한다.

국민의힘 방미단은 미국 워싱턴·뉴욕·로스앤젤레스(LA) 등 세 곳을 방문하는 4박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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