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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화천대유 관련 1원도 안 받아”…이준석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

“박 전 대통령도 통장으로 1원도 입금 안 받아…文정부와 여당도 같은 기준 적용받길 기대”
이재명-국민의힘 간 공방도 계속…김기현 “이재명, 가짜뉴스 그만 퍼뜨리고 국감 나와라”

입력 2021-09-19 14:22 | 수정 2021-09-19 14:22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 대장동 화천대유 비리 연루 의혹과 관련해 “나는 1원도 안 받았다”고 주장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건 마찬가지”라고 맞받아쳤다.

이재명 “대장동 개발 관련 1원도 안 받았다”…이준석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8일 광주 남구의 한 미혼모 시설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대장동 사업은 토건비리 부정부패로 상당한 이익을 취했던 ‘새누리당 게이트’의 연장선”이라며 ‘성남 대장동 화천대유 비리 의혹’은 사실상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저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1원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관련 공무원들에게도 ‘이건 나중에 특수부 수사를 받게 되고 정치적으로 공격받을 수 있는 사안이니 일체 의심받지 않도록 행동하고, 심사과정도 철저하게 공정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의 이런 주장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통장으로 1원도 입금 받은 적이 없다”며 “이재명 지사 통장에 1원이라도 입금되었는지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박 전 대통령에 적용한 기준, 문재인 정부·민주당에도 적용되기를”

이준석 대표는 “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정당했다고 받아들였던 이유는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인사들에게도 더 엄격해진 잣대가 적용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금전적 이익을 전혀 취하지 않았음에도 ‘뇌물 수수’란 판결에 따라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이재명 경기지사도 대장동 화천대유 개발비리 건과 관련해 ‘뇌물 수수’ 혐의가 적용돼 처벌받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보였다.

한편 경기 성남시 대장동 화천대유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 측과 국민의힘 측 간 공방은 추석연휴에도 이어지고 있다.

김남국 “곽상도, 화천대유 연루 의혹”…김기현 “이재명, 어디 고발해 봐라”

이재명 지사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남국 의원은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업했던 사실을 지적하며 “곽 의원은 왜 아들 월급만 공개하고 화천대유 관계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입을 닫느냐”면서 “(곽 의원 아들이) 7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 둔 시기가 경찰이 사건 수사를 시작한 시기와 묘하게 겹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지사 측이 자신을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을 검토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가짜뉴스 박멸하겠다는 사람이 오히려 가짜뉴스를 만들어 제1야당 대표를 겁박하겠다는 시도 자체가 넌센스”라며 “기꺼이 고발 당해드리겠다”고 맞받았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지사는) 정의로운 척 그만하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서 달라는 저와 국민의힘 요구에 먼저 답하시기 바란다”며 “왜 침묵하는가. 진실이 밝혀지는 게 두려운가. 국감장에 설 엄두가 안 나면 저와 1대1 맞짱 토론도 좋다”며 이재명 지사 측의 공격에 정면대응 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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