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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관계자 내사…"용산서, 4개월 간 조사"

금융정보분석원, 지난 4월 의심스런 금전거래 발견해 경찰 통보…경찰청 "자세한 내용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입력 2021-09-18 13:27 | 수정 2021-09-18 13:27

▲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화천대유' 사무실의 모습. ⓒ뉴데일리 DB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에 대해 내사(입건 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사를 진행 중인 곳은 서울 용산경찰서다.

금융정보분석원, 4월 의심스런 자금거래 포착에 경찰에 통보

18일 TV조선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공문을 받았다.

금융회사는 1000만원 이상의 현금 거래를 FIU에 보고한다. FIU는 이 중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이는 거래에 대해서는 경찰에 관련 기록을 제공할 수 있다.

첩보를 전달받은 경찰청은 사건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 내사 대상자의 거주지 관할 등을 고려해 사건을 배정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다만 현재 내사 중인 거래는 최근 논란이 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는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경찰 안팎에서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모씨와 이모 대표 등을 대상으로 거래자금의 성격 등을 조사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김기현 "이재명 경기지사, 정의로운 척 그만하고 국정감사 나오라"

경찰 규정상 내사는 최대 6개월 동안 진행할 수 있어 내사는 내달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횡령이나 배임 혐의가 발견되면 공식적으로 수사를 개시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 뜰'과 이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특수 관계에 있어 막대한 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지사는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자신한 바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를 향해 "국민적 의혹에 대해, 동문서답하듯이 하여 엉뚱한 곳으로 시선을 돌리려 하지 마시고, 명명백백 밝히시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의로운 척 그만하시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서달라는 저와 국민의힘의 요구에 먼저 답하시기 바란다"며 "왜 침묵하고 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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