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캐스팅 사진과 포스터.ⓒ엠피엔컴퍼니
    ▲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캐스팅 사진과 포스터.ⓒ엠피엔컴퍼니
    창작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이 3년 만에 11월 2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막을 올린다.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은 이희준 작가와 이아람 작곡가의 대표작으로 2016년 초연, 2018년 재연 당시 뮤지컬 마니아들의 반복 관람을 이끌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495년경 이탈리아 밀라노, 신의 선택을 받아 위대한 작품을 남길 예술가를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 '루카'와 인간을 사랑해 버린 죄로 신에게 버림받은 타락천사 '발렌티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루카'와 '발렌티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의 조수 '자코모까지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천사와 인간의 이야기는 극이 끝나는 마지막까지 흥미를 자아낸다.

    록 사운드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넘버들은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두 명의 배우가 천사와 인간, 1인 2역을 맡아 4명의 인물이 등장해 다양한 방식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시공간에 대한 표현과 극중 인물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완벽한 매력을 가진 '타락천사' 역에는 양지원과 송광일·이진우가 새롭게 합류한다. 실수투성이지만 열정적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자 하는 엉뚱한 매력의 천사 '루카' 역은 김이담·윤재호·김찬종이 캐스팅됐다.

    연출은 뮤지컬 '해적', '어쩌면 해피엔딩', '인사이드 윌리엄', '쓰릴 미' 등에서 관계에 대한 정의를 감각적이고 재치있게 그려낸 박지혜가 맡는다. 뮤지컬 '미드나잇', '더맨인더홀', '쓰릴 미'의 오성민 음악감독이 재연에 이어 다시 참여한다.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은 내년 1월 30일까지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