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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조성은 만난 호텔에 국정원 안가 있다"… '식사 이후 동선'에 의문 증폭

윤석열 측, '고발 사주' 보도 전 조성은·박지원 만남에 '3자 개입' 의심
윤 캠프 '협박성 발언' 박지원 추가 고발… 野 "문재인, 박지원 해임하라"

입력 2021-09-15 17:02 | 수정 2021-09-15 17:15

그래서 롯데호텔?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이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간 만남에 제3자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지원 원장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측이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간 만남에 제3자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야권의 '박지원 게이트' 공세가 강화하는 가운데, 윤석열 후보 측과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 원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尹 측, '박지원-조성은 만남' 3자 개입 가능성 제기 

윤석열 후보 국민캠프의 김용남 정무특보는 1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와 전화 인터뷰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씨가 만난 호텔에는 국정원에서 항시 사용하는 안가가 있다"면서 "식사는 둘이 했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식사 이후 국정원에서 사용하는 안가로 이동했는지 여부, 이동했다면 그 안가에서 다른 참석자가 있었는지 여부는 야당에서 파악하기 상당히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식사자리 외 다른 자리에서의 3자 동석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굳이 그 호텔에서 식사하기로 정한 이유가 그 호텔에 항상 국정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가가 있기 때문 아니었다 싶다"고 답했다.

조씨는 '고발 사주' 의혹 보도(9월2일) 전인 8월11일 서울 도심의 한 호텔에서 박 원장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와 박 원장은 이날 만남에서 윤 후보 관련 보도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윤 후보 측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제보자와 국정원장의 만남이 통상적이지 않다며 '국정원의 대선 개입'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였다.

박 원장이 15~16일 이틀간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윤 후보를 향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은 것도 상황을 악화시켰다. 박 원장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부인하면서 "(조성은씨와) 두 사람만 만났다" "잠자는 호랑이 꼬리를 밟지 말라" 등 반발했다

윤석열 캠프, 박지원 추가 고발… "국정원의 경선 관여"  

윤 후보 국민캠프 정치공작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15일 박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지난 13일 박 원장과 조성은씨, 성명불상자 1인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었다.

특위는 박 원장 추가 고발 이유에 대해 "박 원장이 다수 인터뷰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국회에서 내가 먼저 터뜨렸다' '그 자료를 다 가지고 있다' '내가 입 다물고 있는 것이 윤석열한테 유리하다'고 했다"며 "이는 윤 후보가 마치 용산세무서장 사건에 부정하게 관여된 것처럼 발언, 경선 과정에 부당 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공무원 정치중립 준수 지시'가 허언(虛言)이 아니라면 박 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박 원장에 대한 공수처의 강제수사도 촉구했다. 

野, 국정원 항의 방문… "文, 박지원 해임하라" 

국민의힘 소속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들(하태경·김기현·조태용·신원식)도 이날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 항의 방문, 박 원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박지원 국정원 60년 정치개입 흑역사 청산한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했다"며 "정보기관 수장으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내동댕이치고 조폭과 같은 공갈협박 발언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가정보기관의 수장이 본인이 가진 정보를 가지고 야당 정치인을 겁박하는 것은 전형적인 군사정권 시절 정치개입"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은 즉각 대선 개입 시도를 그만 두고 제보사주 의혹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명백히 밝혀야 한다"며 "문 대통령은 정보기관과 언론을 이용해 대선 개입 등 끊임없이 국내 정치 개입을 하는 박 원장 즉각 해임시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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