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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의 세뇌공작소"… '공자학원 추방' 전국 순회 기자회견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9개 지역 순회 회견… "세계 각국, 이미 공자학원 추방 운동 거세"

입력 2021-09-13 18:25 | 수정 2021-09-14 16:54

▲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가 13일 국회 앞에서 공자학원 추방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시민단체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가 공자학원을 중국공산당이 지휘하는 '세뇌공작소'라고 규정하고, 공자학원 추방을 위해 전국 순회 기자회견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자학원, 중국공산당 공작부가 지휘… 학계와 대학이 행동에 나서야"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이하 공실본)' 대표는 13일 광주광역시 호남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산당의 통일전선공작 거점, 세뇌공작소, 공자 없는 공자학원, 즉각 물러가라"며 공자학원 추방을 위한 전국 순회 일정을 밝혔다. 지난 4월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14개 대학을 순회한 데 이어 두 번째 전국 순회 기자회견이다.

한 대표는 "공자학원은 표면적으로는 중국 교육부가 관리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공산당 통일전선 공작부가 직접 지휘‧통제하고 있음이 2018년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 보고서 및 구미 국가들의 국가기관 보고서에서 확인됐다"며 "세계 각국에서 공자학원 추방 운동이 거세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서 공자학원 추방 목소리 거세"

이어 "미국에서는 일찍이 2014년 미국대학교수협회가 공자학원 추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이후 각계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한때 110개에 달했던 공자학원을 현재 40여 개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 우리 학계와 대학도 행동에 나설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내외적으로 중국공산당의 횡포와 은밀한 공작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다"며 "공실본은 앞으로 전국의 학생, 학부모, 언론, 시민단체와 연대해 더욱 광범위하게 추방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에 따르면 공자학원은 2004년 서울에 세계 최초로 설립된 이후 150여 국가에 500개 이상 설립됐다. 한국에는 대학에 소재한 공자학원이 22개, 어학원 형태로 1개, 중고등학교에 16개가 있다. 이는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많은 수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다.

한 대표는 13일 순천향대, 호남대, 세한대를 시작으로, 14일 강원대, 세명대, 계명대, 안동대를 순회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대진대와 서울공자아카데미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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