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인보길 칼럼] '중공군 침략 영화'가 불러낸 역사 이야기

이승만의 작명 파로호(破虜湖)! 재작년 중국이 철거-개명하라고 요구하자 강원도는 일제가 붙인 이름으로 바꾼다고 소동을 벌였는데… 이제는 중공군이 금성전투에서 국군 1만여명을 학살한 영화까지 들여와 튼다고 한다.

입력 2021-09-08 11:53 | 수정 2021-09-09 12:46

▲ 이승만 대통령의 실험용원자로 기공식.ⓒ뉴데일리DB

“각하, 우리나라는 언제쯤에나 잘 살게 될 수 있을까요?”

휴전 3년째 1956년, 젊은 외교관이 ‘원자로 도입’을 지시하는 이승만 대통령에게 물었다. 
“앞으로 30년쯤 숨 가쁘게 일하면 될 것입니다. 다만 공산당이 또 침략 못하게 잘 막고 싸우면서 일해야지요.” 81세 노인이 주름진 미소로 젊은이의 손을 잡아 흔들었다.
언제나 이승만은 수십년 어린 직원에게도 반말하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경무대 비서들 증언).

◆1956년은 대한민국 원자력의 원년이다. 

미국대통령 아이젠하워의 과학고문 시슬러(Walker L. Cisler) 박사를 초청하여 자문한 뒤, 이승만은 원자력 연구소를 세우고, 대학에 원자력공학과를 설립하면서 원자력이라면 예산을 아끼지 않고 유학생들을 미국에 파견했다. 이승만이 왜 이랬을까. 당시 미10군단장 밴플리트가 증언한다.

“이 전쟁이 끝나면 가장 필요한 것은 물과 식량과 에너지다.” (이승만, 1951년)

이승만은 식량은 수입할 수 있어도 에너지는 어려우니 38선 이북에 있는 화천발전소를 반드시 장악해야한다고 밴플리트 장군에게 거듭 다짐했다.
휴전을 앞두고 필사적인 쟁탈전을 벌였던 <철의 3각지대> 김화, 철원, 평강 전투, 거기 화천 수력발전소가 있었다.

‘현대판 살수대첩’이라 일컫는 파로호 전투를 아시는가.

중공군 2만4000명을 화천저수지에 수장시킨 그 곳에 이승만 대통령은 휘호를 써서 전승비를 세웠다(1955). 
이승만의 작명 ’오랑캐를 격파한 호수‘ 파로호(破虜湖)! 
재작년 중국이 철거-개명하라고 요구하자 강원도는 일제가 붙인 이름으로 바꾼다고 소동을 벌였는데 혹시 청와대의 지시였던가? 

마침내 중공군이 철의 삼각지 금성전투에서 국군 1만여명을 학살한 영화까지 들여와 튼다고 한다. '일단 상영중지' 했다는데 친중사대주의 커밍아웃? 남북통일을 막은 침략 적군의 무용담으로 국민과 국군을 협박-세뇌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그 진상을 조사 발표해야 할 것이다.

▲ 이승만대통령이 '오랑캐를 격파한 호수' 화천저수지를'파로호'로 이름짓고 세운 전승기념비.ⓒ뉴데일리DB

◆ 9월은 올림픽의 달!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렸다. 

이승만이 ‘30년쯤’이라고 말한지 32년 지난 시점, 한나라가 태어나 자립하려면 30년쯤 걸리는데, 역사적으로 이를 ‘건국기’라 칭한다. 박정희 죽음이 건국후 31년이다.

이승만-박정희를 만난 행운의 나라가 올림픽을 개최할 국력을 일군 성공신화, 그러나 종북 운동권은 올림픽을 앞두고 “전두환 독재‘를 외치다가 ’6.29선언‘이 나오자 낭패하였다. 뜻밖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서울의 광주‘를 노렸던 목표를 무산시킨 것, 그들은 ’올림픽은 히틀러 독재 연장 쇼”로 몰아붙이며 반대 투쟁에 나섰고. 이에 발맞추듯 북한은 다음해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열면서 여대생 임수경이 평양에 밀파되어 김일성과 악수한다.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 깃발 아래 서울 올림픽은 약 두 달간 병행한 문화올림픽과 함께, 1988년 9월17일 개막, 160개국이 10월2일까지 ‘동서화합’ 잔치를 펼친다. 1980년 모스크바와 4년뒤 로스안젤레스 올림픽은 냉전의 희생물 ‘반쪽 올림픽’이었다. 조선일보의 대특종 <100미터 스타 벤 존슨 약물 복용>의 충격, 1,500여명의 전사원과 기자들이 밤낮 없이 뛰던 그 열정의 계절은 다시 올 수 없는가.

서울올림픽이 끝나자 냉전도 끝났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소련공산독재는 자멸한다.

남북한공동올림픽을 열겠다고 안달인데 제발 그 성화가 자유통일의 활화산이 되기를!

▲ 88서울올림픽 엠블렘과 마스코트 호돌이.ⓒ국가기록원

◆ 대한민국 첫 원자력발전소 고리1호기가 준공된 것은 1978년, 이승만이 원자력을 도입한지 꼭 20년만이다. 황무지에 일으킨 세계 최첨단 원자력강국의 신화는 그러나 지금 어이없는 권력의 범죄 손아귀에서 불이 꺼지려한다. 

88서울올림픽도 성화가 꺼지자 두 金씨의 권력투쟁, 현대사 뒤집기 경쟁과 더불어 좌익운동권의 폭력세력이 나라를 점령하기 시작한지 어언 30여년이다. 그들 386이 드디어 “썩은 586을 멸해주시오”라는 조은산의 상소까지 불러낸 망국 드라마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난장판’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부자나라의 볼쉐비키 혁명을 보게 되는구나.” 어림도 없는 소리.

이승만의 자유독립정신과 박정희의 자강혁명의 불꽃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하나님의 불이다. 자유 대한민국이어 단결합시다!

▲ 2019년 6월22일 애국시민단체가 화천에서 '파로호를 지키자'는 문화캠페인을 벌였다.ⓒ뉴데일리DB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