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자화자찬, 김여정 '하명' 논란에도… 文 부정평가 54.9%, 긍정평가 43.1%국민의힘 지지층선 '文 부정평가' 96.1%… 민주당 지지층선 '文 긍정평가' 86.3%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한 주 만에 국민의힘에 역전됐다.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3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 28일 조사 때보다 0.2%p 오른 43.1%(소수점 둘째 자리 이하 반올림)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27.0%, '잘하는 편'은 16.1%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4월18일 조사에서 36.8%를 기록한 후 6월19일 41.5%를 기록할 때까지 30%대 중반을 유지했지만, 6월 이후 조사에서는 40%대를 유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9%(매우 잘못함 42.2%, 잘못하는 편 12.7%)로, 지난 28일 조사보다 0.7%p 올랐다. 부정평가는 지난 6월12일 조사에서는 62%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50%대 중반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긍정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36.9%)과 부산·울산·경남(32.7%), 지난주보다 10.5%p 하락한 광주·전남·전북(53.1%)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40%대 중·후반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51.7%)와 40대(57.0%)에서 긍정평가가 나란히 50%대로 높았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 특히 20대(62.1%)와 60대(65.5%), 70세 이상(68.4%)에서는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부정평가는 72.7%로 긍정평가(20.6%))의 3배를 넘었고, 민주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86.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부정평가는 96.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한 주 만에 민주당 뒤집어
  • 정당 지지율은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민주당이 지난달 28일 조사 때보다 0.7%p 떨어진 33.3%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5%p 상승한 35.4%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1.9%, 민주당이 34.0%였다. 열린민주당(7.5%), 국민의당(7.1%), 정의당(4.1%)이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3%였다. 기타는 2.6%, 잘모름은 1.8%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RDD(무작위 추출)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조사했다. 최종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완료 후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