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천둥 동반한 비… 기상청 "교통안전 유의"
  • ▲ 8월 4일 오후 날씨 ⓒ기상청
    ▲ 8월 4일 오후 날씨 ⓒ기상청
    수요일인 4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며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이날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70mm다.

    또한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기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라"며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상청이 예보한 아침 최저기온은 22~27℃, 낮 최고기온은 31~35℃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6℃ △인천 26℃ △춘천 25℃ △강릉 26℃ △대전 25℃ △대구 24℃ △부산 26℃ △울산 25℃ △전주 25℃ △광주 25℃ △제주 27℃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2℃ △인천 31℃ △춘천 33℃ △강릉 36℃ △대전 34℃ △대구 35℃ △부산 33℃ △울산 33℃ △전주 34℃ △광주 34℃ △제주 33℃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