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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위해 제1야당 합류"… 윤석열, 국민의힘 전격 입당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하겠다"… 국민의힘 조력 받아 안정적 대권행보 걸을 듯

입력 2021-07-30 14:03 | 수정 2021-07-30 14:14

11월9일 전당대회서 최종후보 선출

▲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당사를 방문해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인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예비후보가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으로, 제1야당 품으로 들어가면서 안정적 대권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권 도전 한 달 만에 국민의힘 입당

윤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50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면담 후 "오늘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입당하기 위해 당사를 찾았다"며 "권 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환영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이어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이제 한 달이 지났는데 (입당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을 해봤다. 그러나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해 가는 것이 도리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이 국민으로부터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입당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 의원은 "윤 예비후보의 입당 결정에 대해 강하게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지난번 회동 때는 정치철학이 같다는 얘기를 했다. 이제 당도 같으니 정권교체와 국민을 어려움에서 구해내는 일을 함께하게 됐다"며 "다음주쯤 윤 예비후보 위상에 걸맞게 지도부가 모인 상황에서 입당식을 하자"고 화답했다.

윤 예비후보는 권 의원과 악수 후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캠프에서는 8월에 입당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 상태였지만, 방침이 정해진 만큼 하루라도 빨리 입당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윤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대권행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형·원희룡 등 대선주자들 일제히 환영

윤 예비후보가 입당하자 당내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선 경쟁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잘 들어왔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줬다"고 했다.

이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또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하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원팀에 합류하신 것을 환경한다"며 "야권이 모두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 치열한 경쟁으로 국민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최종 후보를 위해 진정한 원팀으로 가자"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8월30~31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대선 경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당내 대선주자들을 8명으로 추리는 1차 컷오프(9월15일)에 100% 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한다. 2차 컷오프로 4명을 가린 뒤 최종 후보는 11월9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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