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간호‧보건‧의료기술직 지방공무원 채용 일정 단축… 당초 11월 임용 예정, 3달 앞당겨
  • ▲ 지난달 25일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서울도서관 서편 외벽에 '마지막 한 분까지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에는 6.25 참전 용사 및 서해수호 55용사의 이름이 담겼다. ⓒ강민석 기자
    ▲ 지난달 25일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서울도서관 서편 외벽에 '마지막 한 분까지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에는 6.25 참전 용사 및 서해수호 55용사의 이름이 담겼다. ⓒ강민석 기자
    서울시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무원 410명을 30일 조기선발했다. 현장에서 인력 조기충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중 간호‧보건‧의료기술직류 채용 일정을 단축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당초 11월 이후 임용 예정이었던 일정을 세 달가량 앞당겼다. 인원도 전년도 380명 대비 30명 증원된 규모다. 

    "조기충원 바라는 현장 목소리 반영, 내달 투입"

    시는 선발된 인력을 8월 중 현장에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현장인력의 격무를 완화하고,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최근 확대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410명은 간호 329명, 보건 68명, 의료기술 13명이며, 다음달 17일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 등에 배치된다. 

    노은주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을 통해 유능한 전문인력을 선발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부각된 감염병 대응에 대한 시급성을 고려하고, 서울시의 강화된 방역대책을 일선에서 추진하는 현장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채용 일정을 최대한 단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