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강화도 ‘금강마을펜션’ 압수수색… 장세율 대표 “영업에 심대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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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에 따르면, 경찰은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강화도 소재 ‘금강마을펜션’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안보수사대라고 밝힌 경찰관들은 펜션 객실과 사무실, 단체 사무실은 물론 주변 야산과 쓰레기 야적장까지 뒤지는 중이라고 김 대표는 전했다. “오후 3시 현재까지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압수수색을 지켜봤다는 김 대표에 따르면, 장 대표는 “북한 인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대북전단 살포가 어떻게 잘못된 일이냐”며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항의했다. 장 대표는 또 이번 압수수색은 펜션 영업에 지장을 주는 행위라고 반발했다고 한다.
탈북민단체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30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박 대표가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는 보도자료와 영상을 배포한 뒤부터 내사를 시작했다. 경찰이 영상 속 배경을 조사한 뒤 장 대표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오늘 압수수색을 한 것 같다고 소식통은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