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16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27일 티켓 오픈
  • ▲ 뮤지컬 '광주'가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 뮤지컬 '광주'가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광주문화재단,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탄탄한 완성도로 다시 돌아온 뮤지컬 '광주'의 서울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5일 LG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 '광주'는 41년 전 5월의 뜨거웠던 광주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재현하며 호평을 이어갔다.

    객석 곳곳에는 눈물이 터져 나오며 깊은 울림을 감추지 않았고 "또 다른 생명력을 얻어 5월의 봄을 풍부하게 그려냈다", "숭고하고 무게감 있는 음악! 그날의 이야기들을 객석으로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재연은 각 등장인물의 서사와 스토리를 촘촘하게 보완했다. 뮤지컬 넘버를 추가하는 동시에 편곡 작업을 더했고, 새로 디자인된 조명을 활용해 시민들과 계엄군 사이의 확연한 대비를 강조하며 극적인 장면들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해냈다.

    새롭게 추가된 장면인 박한수의 양심 고백은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희생했던 숭고한 이야기가 여전히 우리 곁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역사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160분의 러닝 타임 동안 민주주의를 향한 광주 시민들의 신념을 섬세하게 펼쳐내며 공감을 높였다.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의 민우혁·신우(B1A4)·민영기·김종구·장은아·이봄소리·최지혜 등 총 32명이 열연해 매회 전원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5월 15일과 16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관객과 다시 만나며, 오는 27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