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 디지털 싱글 앨범 'Day and Night' 발매자작곡 '데이 앤드 나이트'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 지난해 11월 듀엣 싱글 '디자이너(Designer)'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플랫(Z.flat, 최환희·20)이 작사·작곡·편곡까지 도맡은 두 곡을 신보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누군가의 아들이 아닌, '가수' 지플랫으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온전히 담아낸 '첫 번째 솔로 싱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타이틀 곡은 앨범명과 동명인 '데이 앤드 나이트(Day and Night)'. 장거리 연애를 하는 연인들이 느끼는 설렘과 기다림을 주제로 한 노래다. 멀리 떨어진 연인 간의 거리가 마치 '지구의 끝에서 끝 같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플랫은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만남 자체가 어렵다"며 "따라서 오래 보지 못하는 커플들도 많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 느껴지는 설렘과 기다림을 주제로 이야기를 썼다"고 말했다. 

    장르는 이지한 스타일의 힙합 R&B다. 지플랫의 감성적인 목소리와 감성적인 멜로디, 리드미컬한 래핑이 돋보이는 곡이다. 잔잔한 느낌으로, 지플랫이 추구하는 '새벽 감성'에 알맞는 노래다. 

    앞서 지플랫은 NOW '헤이즈 일기'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이 앤드 나이트'의 가이드 버젼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도 헤이즈와 리스너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첫 앨범에서는 자신만의 음악적 역량도 마음껏 뽐냈다. '데이 앤드 나이트'와는 분위기가 상반된 또 다른 수록곡 '블러프(BLUFF)'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 것. 지플랫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풀어낸 이 곡은 빠른 템포에 강한 비트로 이루어져, 지플랫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노래다. 

    특히 힙합 가수 도전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깔끔한 방송 이미지만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또 다른 면이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한 노래라고 지플랫은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플랫은 타이틀곡 '데이 앤드 나이트'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타고난 연기력도 과시했다.

    지플랫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연인을 갈망하고 기다리는 동안 느껴지는 초조함과 애틋함을 가득 담은 감정 연기를 펼쳤다. 처음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지플랫의 연기력과 뮤직비디오의 영상미가 감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잘 어우러져, 지플랫이 의도한 '새벽 감성'을 오롯이 느끼게 해준다는 평가다.

    지플랫의 '데이 앤드 나이트' 뮤직비디오는 신인 감독 'ZIPPY'가 참여했으며, 유튜브 채널 '지니뮤직' 혹은 각종 음원 플랫폼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사진 및 자료 제공 = 로스차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