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연을 앞두고 있는 창작뮤지컬 '박정희(연출 정다미, 각본 장산하)' 리허설이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진행됐다. 

    뮤지컬 '박정희'는 1961년 5월 16일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았다. 월남참전, 파독 광부와 간호사,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냈다. 

    박정희 역은 전 팝페라 그룹 유엔젤보이스 출신 정도원 배우가 맡았다. 육영수 여사 역은 김효선 배우, 백선엽 장군 역은 현석 배우가 각각 맡았다. 총 22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가로세로연구소와 뮤지컬 컴퍼니A가 공동제작한 이번 뮤지컬은 부산 소향씨어터에서 2월 27일부터 3월 1일 총 6회 공연된다. 이후엔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공연이 예정돼 있다. (부산=정상윤 기자)